K팝 가수가 가게된다면, 누가 가게될지? 궁금 해지네요.
Kpop 보이그룹,걸그룹을 북한체제에서 수용할수 있을까요?
" 김 원장이 국내 대중음악계에서 잔뼈 굵은 전문가라는 점에서 이번 금강산 행사에 국제무대에서 존재감을 더해가는 K팝 가수들이 참가할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https://goo.gl/STMhQ2
남북 합동문화행사 변수는 현지 시설…점검 후 프로그램 결정
2002년 윤도현 밴드 평양 공연 모습[연합뉴스 사진자료]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평창동계올림픽을 축하하기 위해 금강산에서 열리는 남북 합동문화행사 등을 준비하기 위한 우리측 선발대가 23일 북한을 방문하면서 행사 준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금강산 행사에서 오케스트라, 무용, 합창, 국악, 문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능하지만, 우선 현지 공연시설 상황을 점검한 뒤 세부 내용을 정하겠다는 입장이다.
23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이날 방북한 12명의 선발대에는 해외 K팝 공연을 지원하는 콘텐츠진흥원의 김영준 원장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정부가 K팝 공연을 주요 프로그램으로 포함하는 것에 비중을 두고 금강산 행사를 준비하고 선발대도 구성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달 취임한 김 원장은 1995년 YB(윤도현 밴드)의 소속사인 다음기획(현 디컴퍼니)를 설립해 18년간 운영해온 대중문화예술산업 분야 전문가다.
특히 김 원장은 남북 문화교류가 활발했던 2002년 윤도현 밴드의 평양 공연 때 다음기획 대표로 공연을 추진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진행된 '2002 MBC 평양특별공연'의 대미를 장식한 윤도현 밴드는 '아리랑'과 월드컵 응원가를 개사한 '오! 통일 코리아' 등으로 북한 관객들을 열광시켜 두고두고 화제가 됐다.
문화행사 공동훈련 선발대 방북(고성=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금강산 합동문화행사와 마식령 스키장 공동훈련 사전점검을 위해 방북하는 선발대가 23일 오전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하고 있다. 2018.1.23 momo@yna.co.kr
콘텐츠진흥원의 실무 전문가를 두고 김 원장이 직접 방북 실무단에 참가한 것은 우선 과거 남북 합동공연을 추진한 경험을 살리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특히 국장급인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이 단장인 선발대에 차관급인 콘텐츠진흥원장이 포함된 건 이례적이라는 반응도 나온다.
아울러 김 원장이 국내 대중음악계에서 잔뼈 굵은 전문가라는 점에서 이번 금강산 행사에 국제무대에서 존재감을 더해가는 K팝 가수들이 참가할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김 원장의 방북은 문체부 요청에 따른 것이고 금강산 행사는 시설 점검 후에 규모나 시기, 프로그램이 정해질 것으로 안다"며 "콘텐츠진흥원은 음악 분야에서 K팝 가수들의 해외 쇼케이스 행사를 지원하는 등 축적된 노하우와 역량이 있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남북 문화교류를 충분히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예술계 안팎에선 북측 공연시설만 허락한다면 이번 금강산 행사의 상징성과 인지도를 감안할 때 K팝 공연을 위한 유명 가수나 밴드 섭외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K팝은 물론 모든 장르의 공연 가능성 열어놓고 준비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이 하 생 략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