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캔디팝 나오기 전에 말이죠.
작년 늦봄에 일본다녀왔을때는 시부야 109 근처가 전부 트와이스로 도배가 되어 있었죠(일본 데뷔 전)
그때는 사실 홍보물량을 때려붓고 있을때라 객관적인 판단이 어려울수 있었지만
지금은 앨범 나온지도 오래됐고, 활동도 거의 안하는 시기였죠. (캔디팝 직전이었으니깐..)
일단 신오쿠보에 밤에도 사람이 드글드글 하며 특히 여자들이 엄청 많습니다.
그리고 매장 입구와 제일 좋은 자리는 전부 트와이스 차지입니다. 트와이스 빼고는 전부 보이그룹이구요.
걸그룹은 없어요. 상품 순위에도 높은 순위 걸그룹은 트와이스 뿐입니다.
신기한건, 트와이스는 중고생뿐 아니라 20대 여성들에게도 꽤 인기가 있어 보였습니다.
그리고 시부야 츠타야, 타워레코드 둘다 가봤습니다.
그냥 트와이스 판이에요. 심지어 타워레코드는 4층 KPOP 섹터에 아예 트와이스 앨범만 놔뒀습니다.
중요한건 저게 신보도 아니고 작년 여름에 나온거고, 낙낙, 시그널까지 국내 음반도 있었더라는 거죠.
정식발매도 아닌 음반이 타워레코드에서 팔리는 겁니다. (하트쉐이커는 아예 발매를 안했음)
그리고 KPOP이 있는 4층에서는 계속 트와이스 노래가 흘러나옵니다.
타워레코드는 내부 모니터들에 지금 나오고 있는 곡 이미지가 뜨거든요.
트와이스가 계속 뜹니다. 가끔 보이그룹들이 섞이는데 좀있으면 또 트와이스가 나옵니다.
그리고 작년 여름에 나온 음반이 아직도 빌보드 저팬 5위거나, KPOP 판매 5위를 먹고 있구요
아마 캔디팝 나오면 전부 또 트와이스로 도배가 되겠죠.
참고로 트와이스는 JPOP이네 뭐네 망상 지껄이시는 분들. 현지에서 아~~~무도 JPOP이라고 안하고
KPOP이라고 합니다. 사람들도, 음반사들도, 매장도 말이죠. JPOP섹터에서 팔고있지 않아요.
1년에 일본을 거의 열번은 왔다갔다 하는 사람인데, 소녀시대 이후 이렇게 단시간에 일본에서 인기있는
그룹은 처음입니다. 하물며 소녀시대나 카라도 KPOP 한섹터를 전부 다 먹은적은 없어요.
그러니 뇌내망상은 그치시고 현실을 받아들이세요. 뭐가 그리 아니꼬와서 트와이스 잘나가는걸 못보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