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다른 가수들이 다 나가고도 텅 빈 무대에 끝까지 남아 팬들과 시간을 보낸 어느 아이돌 멤버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1일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킨텍스에서는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엔딩에는 시상식에 참석한 가수들이 다 같이 함께 섰다. 그렇게 모든 무대가 끝나고 가수들과 제작진까지 나간 뒤에도 무대에서 내려오지 않은 사람이 있었다. 바로 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정연이었다.
정연은 혼자 쭈그려 앉아 앞에 있던 팬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텅 빈 시상식 무대에 끝까지 남아 팬들과 조금이라도 더 시간을 함께한 정연은 못내 아쉽다는 듯 일일이 눈을 맞추며 손을 흔들어 훈훈함을 더했다. 평소 '유다정'이란 별명으로 불릴 만큼, 트와이스 정연은 팬 사랑이 깊은 것으로 유명하다.
오는 2월 7일 트와이스는 일본 두 번째 싱글 '캔디 팝(Candy Pop)'을 발매한다. 신곡 발매에 앞서 이달 1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일본 전역을 돌며 투어 콘서트 'TWICE SHOWCASE LIVE TOUR 2018 'Candy Pop'을 개최한다. 공연 티켓은 이미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현지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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