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1년 동안 들어올린 트로피 개수만 무려 34개다. 올해로 데뷔 3년차를 맞은 트와이스의 이야기다. 데뷔 후부터 지금까지 쭉 꽃길만 걸어가고 있는 트와이스의 2018년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트와이스가 또 하나의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2017년을 마무리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몬스타엑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이로써 트와이스가 2017년에 들어올린 1위 트로피는 34개가 됐다. 트와이스는 올해 ‘TT’로 첫 트로피를 거머쥔 후 ‘낙낙(KNOCK KNOCK)’으로 9관왕, ‘시그널(SIGNAL)’로 12관왕, ‘라이키(Likey)’로 7관왕, ‘하트셰이커’로 5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트와이스의 34관왕 기록이 의미를 더하는 부분은 현 가요계 보이 및 걸그룹을 통틀어 역대 최고 기록이기 때문이다. 전인미답의 경지를 이제 막 데뷔 3년차에 접어든 트와이스가 해냈다.Mnet ‘식스틴’을 통해 선발된 트와이스는 2015년 10월 ‘우아하게’를 통해 데뷔했다. 이때부터 될성부른 떡잎이었다. 데뷔곡 ‘우아하게’는 역주행하면서 트와이스의 인기에 힘을 불어 넣었고, 이는 ‘치어업(CHEER UP)’, ‘TT’, ‘낙낙’, ‘시그널’, ‘라이키’, ‘하트셰이커’의 흥행으로 이어졌다.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지난 22일 ‘TT’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3억뷰를 돌파하면서 한국 여성 아티스트 사상 최초로 3억뷰 뮤비를 보유한 팀이 됐다. ‘우아하게’부터 ‘라이키’까지 보면 6연속 1억뷰 돌파라는 신기록이 있다.
활약은 곧 수상으로 이어졌다. 2016년 각종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쓸어 담았다. ‘MAMA’에서는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엑소, 방탄소년단, 워너원 등 보이그룹이 대세였던 2017년이었는데, 트와이스가 대상을 수상했다는 부분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물론 트와이스가 써내려 가는 기록은 아직도 현재 진행 중이다. 팬덤과 대중성을 바탕으로 7연속 히트라는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트와이스가 2018년에는 어떤 모습으로 새로운 기록을 작성할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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