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복수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유리가 최근 시즌제를 확정 지은 '마음의 소리2'에 애봉이 역으로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유리는 조석 역의 성훈과 호흡을 맞춘다.
유리가 연기할 애봉이는 청순털털미의 극치로 모태 솔로 연애 무식자 캐릭터다. 시즌1에서는 정소민이 활약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애봉이 역에서 가장 중요한 건 코믹 요소다. 유리는 지난해 SBS '피고인'에서 묵직한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유리는 '마음의 소리2'에서 진지함을 벗고 소녀시대에서 보여줬던 '깝유리'를 마음껏 선보이겠다는 후문. 유리는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털털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마음의 소리'에서 유리의 코믹 연기가 기대되는 이유다.
'마음의 소리'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예능 드라마로, 시즌1에서 이광수와 정소민의 열연이 돋보였다. 4.5%(닐슨코리아)의 평균 시청률을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