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등 소속사 동료들 빈소 지켜… 트위터엔 일어·중국어 추모메시지
19일 정오 서울아산병원 지하 1층 장례식장 3호실 앞에 10~20대 여성들이 줄지어 있었다. '샤이니' 멤버 종현(본명 김종현·27)의 빈소를 찾은 이들이었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팬들을 위한 빈소를 따로 마련했다. 오전부터 전국에서 조문을 하러 온 팬 수천명의 줄이 장례식장 입구부터 2㎞ 넘게 이어졌다. 외국인도 수백명 섞여 있었다. 일본, 대만 등 해외 매체들도 취재차 빈소에 왔다. 영국에서 온 유학생이라는 카라(26)씨는 "3년 동안 좋아한 가수인데 마지막 가는 길에 꼭 인사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대부분 검은색 롱패딩이나 코트를 입고 온 팬들은 말없이 서 있었다. 가끔 흐느낌 소리만 들렸다. 팬들의 조문은 밤까지 계속됐다.
(사진 왼쪽)19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멤버 종현의 빈소를 찾은 팬들이 조문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팬 수천 명이 모여 장례식장 입구부터 2㎞ 넘는 줄이 이어졌다. (사진 오른쪽)칠레의 한국대사관 앞에도 추모 공간- 종현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칠레 현지 팬들이 산티아고의 한국대사관 앞에 추모 공간을 꾸몄다. /이태경 기자·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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