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12-14 14:09
[걸그룹] 윤아 "나눔의 기쁨 알릴 수 있는 게 연예인 장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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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기쁨 알릴 수 있는 게 연예인 장점이죠"
[행복한 기부, 아너 소사이어티 10년] [3] 파급력 10배… 스타들의 기부
아너회원 소녀시대 윤아 인터뷰 "사랑 받은 만큼 돌려주고 싶어" 사랑의열매 연말광고 재능기부
소녀시대 윤아(28)를 지난달 16일 경기 성남 카페의 거리에서 만났다. 이날 윤아는 나눔과 관심이 사회를 따뜻하게 한다는 내용의 사랑의열매 연말 광고에 모델로 참여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연말에 기부 활동을 알리는 일에 도움을 달라"고 제안하자 윤아가 선뜻 재능 기부에 나선 것이다. 윤아는 "나눔 문화 퍼뜨리는 일에 동참하고 싶다는 마음이 늘 있었는데, 좋은 기회를 주셔서 오히려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날 촬영한 광고는 지난 5일부터 TV와 유튜브를 통해 전파를 타고 있다. 쌀쌀한 겨울날 윤아가 한 소녀에게 빨간 목도리를 둘러주자 아이 얼굴에 생기가 돌아오고 웃음꽃이 피어나는 내용이다.윤아는 평소에도 재난 피해자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윤아는 "ARS 전화로 조금씩 성금을 보내면서 소심하게 기부 활동을 시작했는데 어느덧 기부금이 1억원을 넘겨 아너 회원까지 됐다"고 말했다. 윤아는 지난 2015년 1억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2010년부터 꾸준히 기부 활동을 해왔는데, 기부액이 1억원을 넘기자 모금회가 가입을 제안했다. 윤아는 "모임에 들어가 보니 좋은 일 하는 따뜻한 분들이 정말 많았다"며 "저절로 평소에 더 베풀면서 살아야겠다는 자극을 받게 되더라"고 말했다.소녀시대 윤아는 “좀 더 많은 사람에게 나눔의 기쁨을 알릴 수 있다는 게 연예인의 장점 같다”고 했다. 1억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 윤아는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말 광고에 재능 기부했다. /김지호 기자윤아는 "좀 더 많은 사람에게 나눔의 기쁨을 알릴 수 있다는 게 연예인이란 직업의 장점 같다"고 했다. 윤아는 팬들이 기념일에 '소녀시대 윤아' 혹은 '윤아 팬클럽'이란 이름으로 기부나 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볼 때 큰 기쁨을 느낀다고 했다. 윤아 팬클럽은 올해 6월 윤아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자선 사진 전시회를 열고, 그 수익금 1900여만원을 어려운 아동을 돕는 일에 써달라며 기부했다. 그는 "사회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니까 제가 받은 만큼 사회에 돌려드리고 싶다"며 "제가 생각하는 나눔은 '따뜻함'이에요" 라고 말했다.축구 스타 박지성, 프로골퍼 박인비부터 가수 겸 배우 수지, 영화배우 신민아까지 많은 스타들이 통 큰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지금까지 아너에 가입한 연예인·스포츠인은 모두 38명이다. 아너 회원 1687명 중 2%에 불과하지만, 나눔 문화를 퍼뜨리는 파급력의 비중은 그보다 크다. 공동모금회는 아너 소사이어티와 관련한 언론 보도 1만1000여건을 분석했는데, 유명 인사들이 기여한 정도가 20%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해석됐다. 강철희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연예인이나 스포츠인 같은 유명 인사들의 선행은 사람들에게 훨씬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며 "스타들의 기부는 일반인보다 파급력이 10배 정도 크다"고 말했다.유명 인사들의 나눔 동참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가장 최근 아너에 가입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투수 우규민(32)은 "야구를 하면서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느꼈다"며 "우리 사회도 혼자만 잘사는 것보다 서로서로 도울 때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아너 10주년 행사장에서 만났던 배우 김보성(51)은 자신을 '나눔·의리 계몽운동가'라고 소개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궁극적인 의리가 바로 나눔의 의리입니다. 세상에 나눔의 의리가 조금이라도 퍼질 수 있다면 평생 의리를 외칠 겁니다. 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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