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방송/연예 게시판
 
작성일 : 17-12-30 16:56
[잡담] 여자친구 굿즈가 실시간 1위네요
 글쓴이 : Erza
조회 : 1,683  

여기서도 말이 많던데 출시를 반대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그런데 웃긴게 추론만 가지고 출시 반대하는게 말이 안돼죠

형평성이 어긋나는 점은 남자아이돌 베개는

아무 논란없이 버젓이 팔리고 있습니다

남녀평등을 외치는 사회에 걸그룹만 다른 시선으로 본다?

논란을 일으키는 부류가 좀 의심가는 대목이 아닐 수 없네요

저걸 단순히 긴 베개로 보면 무엇이 프린팅 되었던 간에

안고 자던 다리사이에 끼우고 있던 용도가 그런거기 때문에 문제될거 없죠

그런데 그게 걸그룹이 여성이란 점과 그걸 사는 사람이 대다수가 남자만 살거라는 정의에 의해

논란이 생긴건 순 감정적인 대응이란 겁니다

포스터와 직캠은 관상용이라서 괜찮은 걸까요?

의도가 있다면 포스터나 직캠으로도 얼마든지 변태짓 하는거야 가능하죠

그런데 이것땜에 포스터나 직캠을 규제한다?

베개에 그려진 멤버 의상이 부적절한것도 아니고

시각적인것에 관대하고 3D로 느낄 수 있는 입간판이나 베개는 안된다는 이중성을 보여주는거죠

저도 일본에서 넘어온 문화의 연장선으로 이에 대해 불순하게 생각하거나

이게 국내아이돌 최초라면 뭐라 안하겠는데

이미 남자아이돌은 논란조차 안된 사실이 어이가 없네요

가장중요한건 어떤건 여자라서 되고 어떤건 여자라서 안되는 기준이

거의 여성의 시각에 움직이는 현 사회를 보면서 한번 꺾을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사나없이 사나마나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VanBasten 17-12-30 17:14
   
저걸 사서 이상한 짓거리하는 미친 인간이 있어도 저게 왜 성상품화로 문제가 되지??
일본처럼 딱 그 목적으로 비키니나 그런 걸 입혀서 저렇게 파는 거면 몰라도 저런 것까지 성상품화니 뭐니 하는 건 진짜 이해불가네요.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답답하네요.

사회활동, 정치참여 등 여성들의 지위가 남성에 비해서 낮은 걸 올바르게 비판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게 양성평등일텐데 이따위 별 쓸데없는 곳에 신경을 쓰는 거 보면 너무 한심하네요.

정작 신경써야할 곳에 대해선 아무런 얘기 없이 수용하면서 진짜 쓸데없는 데에 시간 낭비하는 건 최고네요.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참;;; 선진국 중 양성평등 잘 되어있는 나라에서도 저따위 것을 성상품화니 뭐니로 논란거리라고 한다면 아마 미쳤다고 할 겁니다. 쓸데없는 데에 시간을 낭비하고 제대로 바꿔야 할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선 무지한 걸 보니 참 안타깝네요. 정치도 경제도 우리나라를 둘러싼 국제적인 환경도 어지러운 상황인데 요즘 사회도 마찬가지로 미쳐서 어지럽네요. 왜 이렇게 됐지??
     
Erza 17-12-30 17:54
   
인구밀도도 높고 패션이나 사회현상이 유행에 따르는 국민적 습성에다
본인들 인생의 가치에 대한 무게를 저울질 하기 보다 타인에 민감하기도 하고
개인여가가 집에서 TV보고 인터넷을 많이하다 보니
연예계와 같은 특정분야에 관심이 집중되어 그런것 같네요
우리나라에 되도 않는 일이 자꾸 사회적 논란거리로 확대되는거 보면
요즘 사람들이 사는게 정말 외롭나 싶긴 합니다
현실에 사는게 여유있고 즐거우면 이런일 하나하나 논란키울 일도 없었을텐데요
업앤다운 17-12-30 17:59
   
"안고 자던 다리사이에 끼우고 있던 용도가 그런거기 때문에 문제될거 없죠,"

이 부분이 민감하게 받아들여져서 그렇죠
여자친구 팬들은 굿즈의 용도에 대해서 굉장히 부정적인 것 같던데 저도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소속 가수의 가치를 소속사가 나서서 하락시키는 짓이죠
이게 별 문제가 없었다면 왜 그동안 국내 걸그룹들이 안 만들었을까요
일본에서도 다키마쿠라는 오타쿠 전용이에요
아이돌은 상품이란 말에 공감을 하지만 "아니 굳이, 도대체 왜? 소속사가 나서서 다키마쿠라를 만들어서 팔지?" 라는 생각은 하게 되네요
     
Erza 17-12-30 18:16
   
원래 오타쿠 문화가 대중적으로 희석되어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 베개 상품도 아이돌이 아니더라도 시중에 여러가지 형태로 흔하게 볼 수 있게 되었어요

막말로 건전하게 사용하는 사람도 있는데 저런 사람만 부각하는것도 웃긴거고
개인이 어떤 상품을 사서 뭘하던 그건 개인 자유의 문제입니다
솔직히 그게 어떤 물건이든간에 그걸가지고 혼자 뭘 상상하던 어떻게 활용하던
타인에게 직접적은 피해만 안간다면
그 사람이 남이 안보는 자기만의 공간에서 뭘하던 개인 자유라구요

예전에 티셔츠 중에 비키니 입은 사람 몸이 그려진 티셔츠가
일본에 나왔다고 기사가 처음 났을때 사람들 반응이 난리도 아니었죠
결국엔 우리나라 TV에 그 옷을 입고 나오는 장면도 있었어요
그렇다고 크게 문제 안됐습니다 그냥 재미 소재였죠
저 베개도 생각하기 나름이란 겁니다

추론만 가지고 상품을 대상에 감정이입해서 규제하는건 말이 안되죠
누구도 그걸 팔지마라 팔아라 할 자격이 없습니다
팬들 중에서도 분명 판매하길 원하는 사람 있습니다.
단지, 저런 반대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이미 여론을 형성해서 찬성하는 사람을 죄인처럼
만들어서 눈에 안보일 뿐이죠
          
업앤다운 17-12-30 18:50
   
입간판이나 다키마쿠라나 만드려고 마음 먹으면 쉽게 만들죠
만들어서 집에서 뭘 하든 그건 개인의 자유가 맞죠
하지만 X같은 의도로 웹상에 올리는 놈들도 있기 마련입니다
수지 입간판 사건이 생각나네요
처음에 말했다시피 굳이 소속사가 만들어서 팔지 않아도 되는 물건을 팔아서
리스크를 높일 필요가 없어요
지금 당장 대중의 인식이 어떤지 보세요
"여친 남팬들은 씹덕이냐" 란 말도 나옵니다
'남돌은 되고 여돌은 안된다' 란 말이 아니라 부정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굿즈를
굳이 소속사에서 만들어서 팔 필요가 없는 거죠
축구중계짱 17-12-30 18:17
   
무조건 불손한 생각은 대부분 하지 않겠지만.

일단 용도를 떠나서... 실물 크기로 프린트해서 가지고 다니는 일본애들의 이미지를 봤을때......
사실 이건 소속사의 생각이 짧았던것 같습니다.

당연히 용도로 어떻게든 사용한다.... 라고 한다면 입간판이라던지... 직접 인쇄를 해서 프린트 한다던지....
어떻게든 만들사람은 만들겠지만... 문제는 이미지입니다.

어쩃든 안한다니 다행이죠....
근데 왜 저걸 할 생각을 했는지, 솔직히 이해는 가지 않네요.
이건 소속사가 생각이 짧은게 맞음.
폭주송 17-12-30 18:19
   
[https://2.bp.blogspot.com/-6kE1XogN_Qw/WkdZfG5QgUI/AAAAAAAAALE/rn1sy-E-WmwIAdRssppznNNFbTXnBs9aACLcBGAs/s320/160a69f6ca7a6d94.jpeg]
빅뱅 GD키스쿠션이라는데 이런것도 있었더라구요. 당시 매진이였다던데 확실히는 모르겠네요.
분당가수 17-12-30 18:23
   
애초에 상품을 만들지 않았다면 좋았겠는데
이제와서 그럴수도 있었겠구나 라고 인정해버린게 되어서
소속사의 생각이 짧았음을 보여줌이 씁쓸하네요
카리스마곰 17-12-30 18:36
   
본인이 여자친구 소속사 대표라서 회사 경영을 한다고 칩시다.

답은 나옵니다.

여론이 부정적인 것에는 이유가 있는 법이지요.
     
Erza 17-12-30 18:46
   
그 여론이란건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는 쪽이 항상 소수라도 점령하게 됩니다
도덕적인 잣대 앞에 논리를 내세워봐야 저쪽에선 감성적으로 나오죠

온갖 주장을 가지고 설득할려해봐야 성상품화란 치트키를 쓰면
오히려 거기 대응하는 사람 모습이 웃기게 되거든요

만약 찬반이 비등해도 여론의 힘은 성상품화를 들이미는 쪽이
더 목소리가 크게 나타날 겁니다.

여태껏 메갈들이 여론을 이용해 논란을 증폭시킨 방식도 그런 도덕적인 힘을 이용한게 많거든요
          
카리스마곰 17-12-30 19:08
   
그러니까, 본인이 소속사 대표이고 경영을 한다고 하면, 답은 나온다고 말씀 드렸지요~

제 댓글또한 아래는 사족입니다.
찬반 양론이 있다면, 가급적 반대파와 안싸우고
리스크가 없는걸 택하는게 기업이라는 뜻.
호키동키 17-12-30 23:39
   
일리 있는 말씀입니다만

사람들이 남자 베게는 지적 안 하고
여자 베게만 지적한다는 것이 불합리한 것
또한 팩트입니다.

그래도 현실이 그렇네요.

인식이 바뀌어야 하겟지만 지금 당장은
논란이 되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Total 182,91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2) 가생이 08-20 481808
공지 [공지] 품번 공유자 강력조치 가생이 03-13 491613
79112 [걸그룹] 흥에 취한 하영이 ~ (2) 별찌 12-31 1973
79111 [정보] [영상]K-POP MV 조회수 TOP 100 / 2017년도 발매 MV 조회수… (2) 겟춰크레옹 12-31 622
79110 [걸그룹] 소혜 "아듀 2017" ~ (8) 별찌 12-31 935
79109 [잡담] 트와이스가 외국에서 활약해도 자랑스럽지 않다 (35) 아라리요요 12-31 2405
79108 [걸그룹] 오마이걸 승희의 순발력 얼향 12-31 691
79107 [걸그룹] [오마이걸] 귀여운(X), 멋진(O) 프로 아린이 (1) 카리스마곰 12-31 664
79106 [잡담] 솔직히 러블리즈.... (1) 나위 12-31 793
79105 [걸그룹] [러블리즈] 러블리즈 대만 아재리너스 환호! ㅎㅎ (4) 카리스마곰 12-31 1201
79104 [솔로가수] 태연 사랑한다는 흔한 말 (1) stabber 12-31 651
79103 [솔로가수] 태연 Dear Santa (1) stabber 12-31 502
79102 [기타] 태연&메이트_바래진 기억에 stabber 12-31 499
79101 [솔로가수] 태연 희재 stabber 12-31 608
79100 [정보] JYP재팬 사장이 말하는 일본 진출 브레이크 배경 (7) Erza 12-31 2948
79099 [방송] 일본방송 한국, 예능고교 찾아가다 (14) wpdlatm 12-31 2656
79098 [배우] 김소현 MBC드라마어워드 (2) MR100 12-31 1080
79097 [걸그룹] 러블리즈 썸머콘 "Alwayz" 블루레이 발매 확정 ㄷ (6) 바닐라킹 12-31 753
79096 [걸그룹] [러블리즈] 러블리즈 미니3집 비밀정원도 띵-곡! (5) 카리스마곰 12-31 519
79095 [걸그룹] OH MY GIRL 5th Mini Album [비밀정원] 동화<비밀정원>… 얼향 12-31 539
79094 [걸그룹] 오마이걸 비밀정원 최초공개(12월 30일 아는형님) (9) 얼향 12-30 813
79093 [걸그룹] SBS 연예대상 시상하러 나온 아이린 쌈장 12-30 1155
79092 [걸그룹] [오마이걸] 소녀시대 뒤를 잇는 오마이걸팬 분포도 (5) 카리스마곰 12-30 983
79091 [기타] 태연 립스틱 짙게 바르고 (2) stabber 12-30 745
79090 [걸그룹] [오마이걸] 승희의 하드캐리무대_트와이스 Cheer Up ! (4) 카리스마곰 12-30 679
79089 [걸그룹] 프로미스나인 나경의 첫인상(새롬,지헌) (1) 얼향 12-30 654
79088 [기타] 태연 당돌한 여자 (1) stabber 12-30 689
 <  4151  4152  4153  4154  4155  4156  4157  4158  4159  41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