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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25 20:43
[솔로가수] 태연 크리스마스 콘서트 후기
 글쓴이 : stabber
조회 : 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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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2일부터 24일 3일간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렸던 태연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세트리스트는 초반부 페르소나콘에 캐롤 앨범과 커버 무대들 그리고 23-24일 서현이

게스트로 나와서 방점을 찍어줬네요 친했던 동생의 발인 다음날 열린 첫콘에서는 데뷔

하고 그룹으로 그리고 솔로로 콘서트 경험이 많은 태연도 긴장을 했다고 말했는데

강한 정신력으로 공연에만 집중해서 결국 3일간의 공연을 무사히 잘 마치더군요

중콘부터 막콘까지는 미국에서의 일정까지 단축하면서 기꺼이 게스트로 와준 막냉이

서현이가 무대에 같이 올라와줘서 첫날 보다 한결 편하게 토크를 하더군요 

태연이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의 악몽의 잭이고 캐롤을 좋아하는

친구인데 캐롤 파트에서 집에서 갖고 왔다고 귀엽다고 첫날부터 자랑하면서 노래할 때

쓰다듬던 트리...막콘에서 경품 이벤트 간단하게 하고 태연이가 하고 있던 머리띠까지

경품으로 달라고 해서 종래엔 집에서 가져왔다던 트리도 추첨해주세요 머리끈이라도 

주세요 라며 팬들이 미련을 못버렸었는데 태연이가 트리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이런 말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이 트리는 저의 소중한 친구가 선물해준 트리예요

이 분위기에 이런 얘기하면 안될 것 같은데...이 트리를 소개해드리자면 얼마전에..."


얼마전에 라는 단어가 태연이 입에서 나온 팬들은 퍼뜩 생각이 들며 조용해졌죠...


"...멀리 여행을 떠난 우리 친구가 저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줬던 트리예요....

이런 분위기 될줄 알았어;; 오늘 꼭 소개를 해주고 싶었거든요 제가 3일 내내 공연을 하면서 

이 시간에 제 옆에 두고 공연을 마무리를 하고 갔어요 공연하는 내내 옆에 있어준 트리고

제 생각에는 듀엣곡을 제안하려고 미리 작년 크리스마스때 선물로 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고 하고 그만큼 로맨틱하고 다정하고 마음이 따뜻한 나눌줄 아는 친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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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과 크리스마스를 좋아하던 태연이는 종현이 선물로 준 트리를 작년 크리스마스부터 집에 

꺼내놓고 계절 상관 없이 보며 좋아했었다고...친한 사람이 떠났기 때문에 부모님들도 당연히

걱정이 크셨을테고 팬들도 당연히 같은 마음이였죠 종현이 준 트리에 대한 이야기 이후에

태연이의 부모님이 걱정하는 팬들을 위해서 공약을 하라고 조언하셨다고 하네요 그 공약이란...

"저는 오래오래 오래 할 겁니다 아무데도 안가고 멀리 안가고 여기서 앞으로도 음악 열심히 하고

그럴게요 제가 거짓말이나 지키지 못할 말 잘 안하는 거 아시죠 제 성격상 저는 허락하지 않아요 

제 자신에게 그래서 되게 흔한 말일 수도 있는 사랑행요 감사해요 고마워요 이런 말도 항상 진심을

담하서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 이 자리에서 드리는 공약도 어떻게 보면 뭐 그냥 매 무대마다 할 수

있는 말이지만 오늘은 조금 더 무게감과 진심을 담아서 오래오래 오래할 게요 약속 꼭 지킬게요

여러분과는 정말 평생 슬픔과 기쁨과 여러 가지 감정들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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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콘은 그럭저럭 볼만한 자리였고 중콘은 1층 제일 뒤의 시제석이고 막콘은 상당한 경사를 자랑한

3층 사이드석이였지만 좋아하는 가수의 무대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콘서트는 놓쳐서는

안되는 소중한 무대였지요 크리스마스 연휴를 함께 할 수 있었고 이제 내년 활동을 응원하며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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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중콘 시작 하기 전에 삼성역에 있는 코엑스 SM 아티움을 방문했습니다 1층 입구 맞은편 벽면

가득하게 메운 팬들의 마지막 인사와 꽃다발을 보니 마음이 아프더군요 간단하게 위로와 평안을

기원하는 글을 쓰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층마다 종현의 사진이 있는 벽면에는 팬들이

그를 추모하는 포스트잇과 꽃다발을 놓았더군요 많은 연예인들이 악플에 시달리고 사생과 파파라치

등 일거수 일투족을 쫓아다니며 종국에는 일반인들이 갖고 있는 평범한 욕구 조차도 하나하나 거세

당하는 걸 보면서 SM이든 다른 기획사든 소속 연예인들 육체적 정신적 상태 체크 잘 해주고 악플러

처벌 같은 건 기본적으로 해주는 시스템을 갖추고 한류든 케이팝이든 말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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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향 17-12-25 20:49
   
기억에서 사라지지마....

그렇다면, 정답은 한가지
hot블리 17-12-25 21:27
   
여러가지 감정을 느끼네요..
기숙사생 17-12-25 23:04
   
후기 잘봤습니다~
아 또가고 싶네요 ㅎ 보고싶다 탱구야~
카리스마곰 17-12-25 23:46
   
좋은 후기 잘 봤습니다. 내년에도 탱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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