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로엔=멜론 다 같은 회사입니다. SKT,SM은 별개의 회사구요.

SKT가 2000년대 중반 음악장사한다고 멜론이라는서비스를 시작함. 그후 음악사업 확장으로 서울음반이라는 회사를 인수하고 SK그룹에 편입.
서울음반을 로엔엔터테이먼트로 바꾸고 로엔안에 멜론을 넣음. 이후 2013년 스타인베스트홀딩스라는 기업이 로엔의 최대주주가 되어 SK그룹을 벗어남. 이후 카카오가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함. 결국 카카오가 로엔과 멜론을 다먹은셈이 됨.
SM은 SKT와 전략적 협력관계. SM은 SKT 자회사인 아이리버의 2대주주가 되고 SKT는 SM의 자회사인 SM C&C의 2대주주가 되어 혈맹(?)관계를 맺음.

상세하게 자료 찾긴 시간이 너무 걸려,
그쪽 관련 IT종사자였던, 제 기억으로만 정보 드립니다.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전신은 1982년 설립된 (주)서울음반 이었고요.

SK그룹에 잘 아시는 통신사 SKT가 있고,
서울음반은, 2005년 쯤 SK그룹에 편입, 
SK계열사 중 콘텐츠를 담당하는 SK플래닛이 있는데,
그 산하에 2009년 쯤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인수되었었지요.

SKT가 스트리밍 멜론 서비스를 만들고, 그걸 2010년 로엔엔터테인먼트에 운영을 넘겼고요.

마케팅으로는,
SKT 2천5백만 고객 대상의 음원 월정액 제휴마케팅을 통해,
로엔엔터테인먼트가 반사이익으로 공룡기업이 되었죠.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SKT의 손자 회사인 로엔의 시가총액이 너무 커지자,
SKT는 2013년 당시 불공정거래법에 걸리지 않기 위해
로엔엔터테인먼트란 황금알을 홍콩계 사모펀드에 1300억원이란 헐값에 매각하는 악수를 두었지요. --

그리고 2016년 다음카카오가 음원 인공지능 플랫폼 시너지를 위해
1조8천7백억원이란 천문학적 가격에 로엔을 인수.

현재 기준으로 로엔의 시가총액은 2조7천8백억원.  SM엔터 시가총액은 7천8백억원 정도로
로엔이 더 크고 우량한 기업입니다.


멜론어워즈는 본인들의 스트리밍 음원, 디지털 앨범 차트만 반영하기에 다른 오프라인 순수 앨범을 반영하지는 않습니다.  그 밖에 멜론 티켓을 통한 가수들의 콘서트 순위 정도는 심사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상 허접한 지식이지만,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우와.. 엄청 자세한 설명 감사요~ 궁금했던게 이런거였어요!! 역시 가생이엔 지식인이 많은듯.

위에 시편님이 말씀하신 대로, SKT와 SM엔터테인먼트는요.

황금알인 로엔을 버린 SKT는 콘텐츠 전략 사업으로 SM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올해 7월 쯤, SM컬처앤콘텐츠(SM C&C)를 설립하여 혈맹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로엔하고 sm하고 직접적인 관계는 없죠.
sm은 발매사도 로엔이 아니고 경쟁사인 지니뮤직임 ㅎㅎ

근데 로엔
자기 식구들은 진짜 안챙김.
험하게 키우는건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