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기획사는 일단 오디션에서 부터 좋은 인재를 먼저 선점하고
작곡가들도 곡을 먼저 대형 기획사에 먼저 보내죠
거기다 4대 기획사는 회사 팬덤이 있어서 데뷔와 동시에
중소 그룹들이 성공노선을 걸어야 닿을까 말까할 정도의 구매력을 갖고 시작하고요

그렇다고 중소 그룹들이 꼭 뒤처진다고 보기도 그런 건
방탄소년단, 세븐틴, 에이티즈, 여자아이들, 스테이씨, 아이브 같은 그룹들도 중소 출신이죠

네 저도 최근 아이들이나 아이브를 보면 중소기업도 이제 대형기획사 뺨치는 그룹이 나와서 고무적이긴한데
오래 활동하고도 성과없이 해체하는 아이돌 보면 그냥 아이돌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봐도 알겠는데
그걸 자본을 썯아가며 거기까지 했다는건 기획사 입장에서도 벌이가 있긴 있나보네요

아이브 좆소 아님. 카카오그룹임

아이브는 스타십 카카오계열인데 절대 중소 아닙니다. 그전에도 씨스타, 케이윌 등 뜬 애들 많았고요. 세븐틴도 하이브 전에 애프터스쿨, 유닛 오캬, 손담비 등 나름 잘 나가던 회사인데 중소라고 다 끼워넣을 급은 아니죠. 아이들의 큐브는 뭐 말할 것도 없고요.

스쉽이랑 큐브는 가요대상에 연간 차트 1위까지 찍은 회사들인데 좆소들이랑 같이 묶는건 오바임

4대와 비하면 실적과 격차가 엄청난 건 사실이고 해외에서 눈에 띄게 성공시킨 케이스도 없었죠
특히 대형 기획사들과의 가장 큰 차이인 회사 팬덤의 격차는 말할 것도 없는 수준이고요

카카오나 CJ 자본을 받은 수 백개의 레이블이 있는데 그 회사들이 중소가 아닌 건 아니죠
IST의 경우 카카오 지분 100%인데도 대형이라 불리지 않고
더보이즈, 위클리, ATBO, 스테이씨 이런 그룹들을 중소 그룹이라 부르지 않는 것도 아니죠
그렇다고 하이브 레이블 처럼 대형으로 올라선 기획사가 인수한 후
자기 레이블에서 프로듀싱이나 인력 지원하고
컨텐츠에 함께 출연하는 식으로 가족 처럼 돌리는 것도 아니고요
성공시킨 그룹이 있다는 관점이나 과거 실적의 관점에서 분류하면
FNC, DSP, KQ, MBK와 DSP 그리고 DSP를 인수한 마마무의 RBW도 중소급이 아니죠

스타쉽은 분명 씨스타, 몬엑, 우소, 크래비티 까지 누구나 중소로 분류했는데
아이브 데뷔 후 갑자기 아니라고 하는 경우가 늘었더군요 ㅎㅎ
물론 아이브가 지금 추세로 성공하고 회사 자체 규모가 커지면
마냥 중소로 부르기 힘들게 되긴 하겠죠

중소라는 말의 감이 이상해서 그런 거라면 중형이라고 하면 될까요 ㅎㅎ
분류가 난해한 분야라 언젠가 공론화가 한 번 있어도 좋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이미 스쉽에 카카오 자본 빵빵하게 지원되고 있는데 무슨말 하는거임? 글고 비스트 일본 1차 케이팝붐 때 2pm이랑 선봉장이었음. 화력도 겁나 쎄서 헬기이벤트까지 할정도였고. 애초에 나나 저님이나 스쉽이나 큐브가 4대랑 같은급이라고 한적 없음.단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좆소가 아니라는거지

그 파격적인 시도를 하려면 자본력이 있어야 하는데 중소는 그게 안 되니 게임이 안 되는 거죠.

대형기획사는 당장에 성과가 안 나더라도 어떻게든 버티며 오히려 더 공격적인 투자를 할 수 있어요. 그렇게 띄운 게 nct잖아요. 심지어 타이밍 아니다 싶으면 아예 수납해버립니다. 이거 두 번이나 당한 애가 이특이고요.

근데 중소? 당장 성과 안 나면 못버텨요. 심지어 타이밍이 아니어도 그룹 냅니다. 왜? 버틸 체력이 없으니까.. 그래서 뻔한 것만 하는 거예요. 제일 안전빵이거든요. 결국 본질은 자본력

방송 꽂아주고 하는 거...그냥 되는 게 아니라서.

이른바 초기 노출 팬 확대가 지금은 초기 아이돌 시대와는 다른 상황.

요즘 대기업의 아이돌판 참여로 착각했네요.
EPL 마냥 상위팀 풀이 넓어졌네요.

시작점이 다름. 자본, 홍보,기획,인지도등 전부 차원이 다름

러블리즈 해체하는걸 보면 실력이나 이런거 있어도 불운이나 회사 사정때문에 해체하기도 하는듯

러블리즈는 코어팬이 어느정도 있고 음악도 대중성이 있었음 곡들이 여자들도 좋아하는 곡들이어서 스트리밍도 생각보다 성적 괜찮았음

갠적으로 그런 감성적이고 듣기 예쁜 노래 부르는 그룹 하나는 있었으면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