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방송/연예 게시판
 
작성일 : 17-11-10 10:15
[정보] '김광석 딸 사망' 재수사 경찰, 서해순 무혐의 결론
 글쓴이 : 쁘힝
조회 : 1,529  

유기치사·사기 혐의 모두 '혐의없음'…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


가수 고(故) 김광석씨의 친형이 "제수 서해순씨가 자기 딸을 일부러 사망하게 만들어 저작권 소송에서 유리한 점을 취했다"며 서씨를 고소·고발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로 결론 내렸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서씨의 유기치사 및 사기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결론 내리고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씨는 딸 서연 양이 2007년 12월 23일 급성폐렴에 걸렸음에도 적절한 치료없이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유기치사)를 받았다.

서연 양 사망 당시 김광석씨 친형·모친 측과 김씨 음악저작물 지적재산권에 관해 소송 중이었음에도 딸 사망 사실을 밝히지 않아 유리한 조정 결과를 유도했다는 소송 사기 혐의(사기)도 받았다.

김씨 친형 김광복씨가 지난 9월 21일 서울중앙지검에 이 같은 혐의 내용이 담긴 고발장을 접수했고, 이틀 뒤 광역수사대가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고발인 김씨를 두 차례, 피고발인 서씨를 세 차례 소환 조사했다. 김씨와 함께 의혹을 제기했던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를 비롯해 서연 양 사망 당시 출동한 구급대원, 서연 양을 진료했던 의사 등 참고인 47명도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서연 양이 사망 며칠 전 감기 증세를 보였고, 서씨가 병원에 데려가자 의사가 단순 감기 진단을 내렸던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또 여러 의료기관에 문의한 결과, 서연 양이 생전에 정신 지체와 신체 기형을 유발하는 희소병인 '가부키증후군'을 앓았고, 이 경우 면역 기능이 약해 급성폐렴이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문가 자문을 받았다.

이에 더해 서씨가 인공호흡 등 응급조치를 했다고 진술한 점, 부검 결과 사인이 폐질환으로 밝혀졌고 혈액에서는 감기약 성분만 발견된 점 등을 종합했을 때 서씨가 서연 양을 고의로 유기했다는 증거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경찰은 김광석씨 친형이 "서씨가 지적재산권 확인 소송 중에 서연 양이 사망했음에도 그 사실을 알리지 않아서 소송 결과가 서씨에게 유리한 쪽으로 나왔다"고 주장한 사기 혐의에 관해서도 무혐의로 결론 내렸다.

김광석씨는 생전에 자신의 음악저작물에 대한 모든 권리를 부친에게 양도했고, 김씨가 1996년 숨진 후 서씨가 상속인의 권리를 주장하고 나서자 김씨 부친은 '내가 죽으면 모든 권리를 서연이에게 양도한다'고 합의했다.

김씨 친형과 모친 측은 "며느리와 체결한 합의를 취소하는 유언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지적재산권 확인 소송을 냈다. 1·2심에서는 서씨가 일부 패소했으나 대법원은 2008년 '모든 권리는 서연 양에게 있다'는 취지로 2심 판결을 뒤집었다.

이에 따라 사건을 파기환송 받은 서울고법에서 2008년 10월 양측은 '서연 양이 모든 권리를 갖는 대신, 비영리 목적 추모공연 등에서는 음원을 무상으로 사용한다'는 취지로 조정합의를 이뤘다.

김씨 친형은 "2008년에는 서연 양이 이미 숨졌던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이같이 합의한 것"이라며 서씨의 사기 혐의를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서연 양 사망 당시 소송대리인(변호사)이 선임돼 있었기 때문에 민사소송법과 대법원 판례에 따라 서씨가 서연 양 사망을 법원에 고지할 의무가 없었다고 판단했다.

또 조정 과정에서 김광복씨 측이 먼저 '비영리 목적 추모공연에서는 무상으로 음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신청한 점, 소송 과정에서 서연 양 생존 여부가 쟁점이 된 적이 없었던 점 등도 경찰이 무혐의로 결론 내린 근거가 됐다.

자신의 금전적 이익을 위해 딸을 사망하게 만든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던 서씨는 경찰 수사를 통해 혐의를 벗음에 따라 조만간 김광복씨와 이상호 기자를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방침이다.

서씨 변호를 맡은 박훈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김광복씨의 무리한 주장을 이상호 기자가 아무런 검증 없이 서해순씨를 연쇄 살인범으로 몬 것이 이 사건의 본질"이라며 김씨와 이 기자 측에 공개 토론을 요청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데상트 17-11-10 10:51
   
안타깝지만 너무 오래돼서
레드빈 17-11-10 13:14
   
저걸 녹화한 테잎이라도 있지않은 이상 사실상 밝혀내기가 힘든 문제였죠 저런 사람이 자백할리도 없고
 
 
Total 183,31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2) 가생이 08-20 486384
공지 [공지] 품번 공유자 강력조치 가생이 03-13 496188
75713 [잡담] JYP, 2018년 도약…中 아이돌 데뷔까지-하나 (6) mykitu 11-15 2357
75712 [걸그룹] 오렌지 카라멜 (2) MR100 11-15 1198
75711 [배우] 임 윤아 (3) MR100 11-15 1100
75710 [걸그룹] [앨범]러블리즈 the 3rd Mini (3) 얼향 11-15 491
75709 [잡담] K팝이 일본시장에 잡아먹힌다? 반대라고 들었습니… (34) 산진달래천 11-15 2148
75708 [정보] JYP엔터, 2020년까지 시총 1조원 잠재력 …트와이스… (10) 5cmp585 11-15 1797
75707 [보이그룹] 동생들과 싸운게 억울한 김희철 플랙 11-15 1006
75706 [걸그룹] 171115 AAA 레드카펫 4K 소녀시대 윤아 직캠 (2) 쌈장 11-15 818
75705 [방송] "아저씨 싫어" 팬들도 뜯어말리는 아이유의 '로… (10) 수요미식신 11-15 3309
75704 [잡담] 한달간격으로 발표한.... (13) 베스타니 11-15 1406
75703 [잡담] 트와이스 홍백 나가는게 무슨 문제? (19) 산진달래천 11-15 1422
75702 [잡담] 트와가 홍백나가는 건 어찌보면 정해진 수순이죠 하얀달빛 11-15 729
75701 [배우] 음성없는 영상…"김주혁 車결함 없으면 '원인… (3) llllllllll 11-15 1068
75700 [걸그룹] 오마이걸 2018 수능 응원 메시지 (3) 얼향 11-15 504
75699 [보이그룹] 슈퍼주니어 2배속 랜덤플레이 댄스 플랙 11-15 483
75698 [잡담] 솔직히 트와를 케이팝 가수로 보아야 하는가? (17) 하얀달빛 11-15 1199
75697 [걸그룹] 블랙핑크)로제 cecikorea 단독화보 (3) 츄로스 11-15 902
75696 [걸그룹] 블핑 패러디 (5) 츄로스 11-15 844
75695 [걸그룹] 레드벨벳 주간아이돌 촬영 출/퇴근 (6) 쌈장 11-15 1519
75694 [보이그룹] 수험생들에게 레인즈가 보내는 응원.avi 큥큥 11-15 502
75693 [걸그룹] [트와이스] 필터의 중요함을 알게된 사나 ㅎ (6) 썩을 11-15 2039
75692 [기타] 中 네티즌 반발 "MAMA가 하나의 중국 원칙 어겼다" (22) 배리 11-15 4201
75691 [보이그룹] 레인즈 홍은기, 상명대 연영과 수시 합격…18학번 … 쮸빠쮸빠 11-15 773
75690 [걸그룹] 논란의 홍백가합전 시청률 (20) 할매감자탕 11-15 2523
75689 [걸그룹] [개이득2] [여자친구] 흥 넘치는 노래방 앞(?) 직거… (7) 소년명수 11-15 784
 <  4301  4302  4303  4304  4305  4306  4307  4308  4309  4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