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90년대 초, 서태지와 아이들이 만든 파격적인 장르파괴 또는 장르혼합과 화려한 안무가 메인이 되는 뮤직비디오 시스템을 모티브로 하여 당시 성장하던 케이블 음악채널을 통해 수많은 아이돌이 생겨남.
이를 1세대라고 함.
2. 00년대 연습생 시스템의 완전한 확립을 끝낸 대형 기획사들이 당시 완전히 몰락한 음반시장을 대신해 SNS나 유튜브등 새로운 플렛폼으로 눈을 돌리는 와중에 후쿠송과 포인트 안무등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에 성공.
이를 2세대라고 함.
3. 1,2세대가 만들어 놓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욱 고도화된 인재육성 시스템과, 더욱 고도화된 마케팅과 막대한 투자가 이뤄졌고, 대체 불가한 영상, 음악, 패션, 뷰티 종합 문화상품으로서 글로벌 엔터시장에 완전히 정착함.
이를 3세대라고 함.
그럼 소위 4세대라고 하는 요즘 아이돌의 아이덴티티는 뭐임?
도대체 무엇으로 3세대와 4세대를 구분하는지 도통 모르겠음.
세대를 구분하기 위해서는 전 세대에 구분되는 뭔가가 있어야 되는 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