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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즙은 암만 봐도 연출같음...

녹즙 배달원 얘기는 예전부터 봤다는 후기가 종종 sns상에 올라오곤 했던거라...
그 자체로는 연출은 아닌거 같아요

녹즙 배달을 정말 했을지 몰라도
그 일을 한거 자체가 미리 복선을 깔아둔거 같다는거죠...

사실 양지원의 실력, 커리어, 유명세면 강사나 트레이너 같은것도 충분할거고
하다못해 성형 외과나 고급 미용실 매니저를 해도 될 건데,
녹즙이라니 좀 생뚱맞음... 
거기다 노래 편곡도 신경써서 한걸보면 소속사도 있는거같고

아마 10년넘는 연습생 그리고 데뷔 했지만 인기 없음
그럼에도 포기하지않고 바닥에서부터 재도전 같은걸 강조하는
소혜+허찬미 정도 되는 캔디과 캐릭터를 위한 사전 작업 같이 느껴짐

쉽게 말해서, 유닛 이라는 프로그램의 취지와 너무나도 깔끔하게 매치되서
오히려 인위적으로 느껴지네요...

뭐 그렇다고 그게 양지원의 잘못 이라는건 아님
제작진이 하는 악마의 편집의 변종인 악마의 컨셉조작? 정도로 느껴 진다는 거죠~

배달 알바만 하는게 아니라 공연도 하고 있고 레슨도 간간히 하고 있어요
아예 전직을 하는게 아니라 틈틈히 시간날때 할수 있는게 그런류의 배달이라서
조금이라도 더 벌려고 하는거에요
님 말대로 성형외과든 매니저를 하든 그런거 다 필요없고
BJ로 전직해도 떼돈 벌텐데 그냥 자기일 계속 쥐고 가면서 뭐라도 하려니까
시간에 맞는 배달을 하고 있는거죠

그러네요~ 연습생 오래했고 데뷔하고도 뜨질 못했으니
빚이 많을 수 있고, 자기분야 지키면서 돈 더 벌려는 생각이었다면
충분히 가능한 경우네요~

저도 첨엔 녹즙배달은 좀 오버아닌가 생각했지만 개인팬들조차 후기글 보고 충격먹었다고 할 정도라니 안타깝더라고여. 오히려 쉽게 벌 수 있는 것들 마다하고 저렇게 노력하는거보니 저 스스로를 되돌아보게됐네요

잘됐으면 하는 연예인중에 하나임 예전에 간혹 방송에 나오곤하던데 전부 아이돌의 친구로 나옴 ㅎㅎ
이제는 떳떳하게 활동했으면 좋겠음

저기링크에 있는 사진중에 68숫자 티셔츠 사진만 봐도 그렇네요

좌측부터 양지원 지나 전효성 유이 유빈

인상이 뭔가 아나운서 같이 참한 인상..

더유닛 진짜 개극혐하는 프로그램이라 안보는데.
쟤는 진짜 짠하네요 -_- 잘됐으면 좋겠네.
프로그램 규모가 작아지더라도 양지원 같은 케이스들만 찾아서 출연시키면 훨씬 나았을텐데.
양지원 티비에서 젤 처음 봤던게 우결에서 티아라 은정 친구로 나왔을때 본게 엊그제 같건만.

본인도 나오는게 쉽지 않았겠죠~ 어린 친구들과의 경쟁 그리고 다시 시작해야하는 부담감~
현재 사는게 얼마나 힘들고 전망이 안보였으면 그런 선택을 했을지 안타까울뿐이지요~

첫방에서 와~ 소리 나오는건 양지원밖에 없었어요. 진짜 외모부터 무대까지 천상 연예인. 왜 30초만에 슈퍼부트인지 보고 바로 수긍했네요. 이 방송을 계기로 잘됐으면 하네요

언급한건 메인보컬이 아니라 리드보컬이에요..
같은 의미로 쓰이기도 하지만, 요새는 구분하죠..
유주-메보 / 은하-리보 / 기타-서보 식으로요..

기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