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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나티는 6월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된 '톤앤뮤직 페스티벌 2023'에 출연했다.
공연자로 섭외된 빅나티는 이날 자신의 노래를 부르다 돌연 무대를 이탈했다. 다수 팬들의 목격담과 촬영된 영상에 따르면 빅나티는 관객들이나 라이브 세션에게 사전 동의를 구하지 않고 무대 도중 뛰쳐나가 무대 뒤에서 대기하고 있던 한 여성에게 뽀뽀를 했다. 이 여성은 빅나티의 여자친구로 알려졌다.
공연이 마무리된 후 빅나티가 운영하는 공식 SNS에는 이날 공연을 관람한 팬들의 비판이 잇따랐다. 팬들은 댓글창을 통해 "돈 받고 노래 부르는 거면 공과 사는 구분합시다", "이건 이건 낭만이 아냐. 그냥 민폐라고 하자", "돈 받고 공연하면서 기다린 팬들 생각하면 공연 중 그러면 안 되는 거였어", "이건 사생활 존중의 문제가 아니라 공과 사를 구분 못한 빅나티 잘못이 맞는 것 같다" 등 의견을 표명했다.
이외에도 빅나티는 최근 상습적 공연 지각 등 업무 태만 논란에 휩싸였다. 팬들은 연애의 경우 사생활 문제인 만큼 존중하지만 가수로서 본업에는 충실하길 바란다는 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