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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0-06 22:10
[중국] 중국, ‘택시운전사’ 인터넷서 삭제··· 톈안먼 사건 연상 우려
 글쓴이 : 수요미식신
조회 : 3,859  

중국 당국이 인터넷 상에서 송강호 주연의 '택시운전사'와 관련한 정보와 뉴스, 평론, 댓글을 모두 삭제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중문판과 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택시운전사(중국명 出租車司機)'의 내용이 지난 1989년 일어난 톈안먼(天安門) 사건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오는 18일 개막하는 제19차 당 대회를 앞두고 중국은 그간 인터넷 매체를 비롯한 국내 언론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에선 '택시운전사'를 상영하고 있지 않지만, 1980년 광주 민주화 운동을 소재로 하는 영화에 대해 중국 인터넷에선 민주화 시위를 유혈 진압한 톈안먼 사건과 빗대서 열띤 논의가 벌어졌다.

영화와 신간 서적 등의 감상이나 평론을 투고할 수 있는 정보 사이트 두판(豆瓣)에는 지난 3일까지 3만 건 이상의 글이 올라왔으며 영화 작품 평점도 10점 만점에 9.1을 받을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홍콩 신문 빈과일보(蘋果日報)는 '택시운전사'에 대한 관심과 논란이 가열할 기미를 보이자 중국 인터넷 검열 당국이 국내 사이트에 영화에 관한 모든 평론과 평가 점수, 나아가서는 동영상을 삭제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또한 '택시운전사'와 '광주(光州)' 등을 키워드로 하는 검색도 전면 차단했다고 한다.

두판 영화는 지난 8월 개설한 '택시운전사' 페이지를 3일 밤 9시10분께 아예 없애 버리기까지 했다.

그러나 웨이보(微博)에는 여전히 "한국이 역사를 반성하는데 비해 우리는 아직 공포 속에서 살고 있다", "광주 사건은 천안문을 떠올리게 한다. (톈안먼 사태 당시)시내의 전화선을 모두 끊어버리고 시외로 나가지도 못하게 했다. 모든 이가 정부가 말하는 것밖에 들을 수 없었고 오로지 소문과 추측 만에 기대야 했던 그런 느낌을 기억한다", "과감하게 역사를 직시하고 역사를 비판해야만 사회가 진보할 수 있다. 쑹 아저씨(송강호)의 연기는 완벽하다. 우리는 언제나 국가발전과정에서 흘린 핏자국을 똑바로 볼 수 있을지" 등등 비판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아울러 누리꾼 사이에는 불법 인터넷 경로를 통해 '택시운전사' 동영상의 공유가 확산하고 있다.

'택시운전사'는 9월15일 시점에 관객 수 1215만명을 돌파해 역대 한국 흥행순위 9위를 차지했다.

<뉴시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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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퍼 17-10-06 22:30
   
중국인들도 본래 천성은 의기가 넘치죠.

자신들의 정부가 현재 티벳,위구르,북한접경에서
일제시대의 왜정과 똑같은 악행을 저지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때
대부분 미안함에 눈물을 흘립니다.

문화의 힘은 위대합니다.
하루속히 중국인들이 진실을 마주하고 세상에 평화를 가져왔으면 합니다.
     
아무로레이 17-10-07 03:30
   
이건 또 무슨소리인지... 물론 국적을 떠나 의로운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중국인들, 그리고 제가 들어온 중국인에 대한 이야기들은
사기, 도둑질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사람들이었습니다.
그것이 생계형 범죄인지는 몰라도...
트둥홀릭 17-10-06 22:34
   
중국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죠 규모 자체가 훨씬 크긴 했지만 우리는 나름 성공적으로 민주화를 이루어 냈고 아직 그런 부분에서 중국은 사회주의 국가라 부러워하는 점이 많더라구요
본인들의 치부를 적나라하게 영화로 들어낼수 있다고 부러워하는 아시아 이웃 국가들이 많더군요
카놀라유우 17-10-06 22:42
   
요즘 시대에 인터넷 자료는 막는다고 막을 수 없지
박반장 17-10-06 22:51
   
완전히 막았으면 몰라도 해외에 중국인들도 봤고 홍콩,대만에서도 개봉되면서 본사람들의 멘션도 많이 만들어 졌으니 중국에 알음알음 소문이 퍼지고 있겠죠.
거기다 당국에서 적극적으로 막을려는 영화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홍보해주는 꼴이되겠죠.
더궁금하고 보고 싶어 할겁니다.
중국에 불법적으로 퍼지는건 안타까운 일이지만 택시운전사 같은 영화들은 중국애들이 많이 봤으면 하네요.
가로되 17-10-06 23:39
   
생각보다 늦게 조취했네요 짱깨들이 뭐 그렇져
혼슈상륙 17-10-07 00:12
   
생각해보면 톈안먼 항쟁이나 5.4운동처럼 중국 인민의 거국적 봉기가 꽤 있었는데 말이죠.
어쩌면 중국 민족이 악질민폐족이 된 것이 모두 공산당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대만 정도만 해도 견딜만 할텐데..
스랜트 17-10-07 00:42
   
중공에서는 반일, 반한 시위도 ..일정수준 넘으면 공안에서 차단하더군요..
그게 한국, 일본 봐주려는게 아니라... 규모가 커지면 언제 반체제 시위로 바뀔지 몰라서
라고..
주갤러 17-10-07 00:45
   
이영화도 카피해보지 빙시들ㅋㅋㅋ
바닐라킹 17-10-07 00:51
   
한국의 유신시대 = 현재의 중국.
데스노트 17-10-07 01:19
   
역시나
소년명수 17-10-07 02:50
   
이건 카피 안하냐?
snowmon20 17-10-07 06:36
   
공산당샛기들....  도대체 중국인으로서 인구빨말고 내세울 게 뭐가 있는지.....
파로호 17-10-07 07:38
   
니네는 멀었다 멀었어....
세레브로 17-10-07 17:55
   
공산주의 최대의 부작용이 독재의 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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