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리고기 보단 개고기를 좋아해요. 나이가 60대는 아니지만 개고기는 몇년에 한번 먹게될때가 있는데 오리고기는 누가 줘도 안먹어요. 오리가 불쌍하고 오리가 나의 친구고 그래서가 아니라 맛이 없어요. 근데 개고기는 맛이 있거든요.
간혹 먹을거 많은데 개고기는 안먹어도 되지 않느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걸로 알아요.
충분히 그런 생각할 수 있기는 한데...제가 오리고기에 거부감을 느끼듯이 개고기에 거부감 있는 분들이 억지로 먹어야만 하는것은 아니지만 소고기 오리고기 돼지고기 닭고기가 잘 맞지 않거나 거부감 있는 분들도 있을텐데 반대로 그런 사람들에게 먹기 싫을 걸 강요할 수는 없는 것이겠죠.
개고기가 도덕적으로나 법적으로나 반대될 수 없다면 반대해서는 안될 문제인거죠.
수요가 줄어서 사라져가는 걸로 위안삼을 문제가 아니라서 지금 현실은 개고기에 비판적인 사람들의 눈치를 보느라 행정과 법이 묵인하며 사실상 반대파에 편에서 그저 방관만 하고 있는데요.
사실 이런 현실은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이 들어요. 저도 동물 좋아하고 사랑하는 입장에서는
개고기는 하루속히 법을 정비해서 수요가 많던 적던 줄어들고 있던 관계없이 죽을때 죽더라도 보다 쾌적한 사육 환경을 제공하고 위생적인 사육,도축,유통을 법을 규정해서 개고기를 먹는 단 한명의 국민의 안전을 시급하게 보장해 줘야 합니다.
자신의 집에 있는 개를 바라보며 세상 모든 개를 보호하려는 무리하고 무책임한 주장만 할게 아니라 개고기 반대의 중심에 서있는 여성단체나 동물애호가 단체들도 현명하게 주장을 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하게 국제적으로 보면 개고기 자체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떠는것 보다는 일본의 고래사냥 문제가 훨씬 더 위중한 문제인데 집에서 고래 키우는 동물애호가가 없으니 고래는 관심밖이겠죠.
그리고 멧돼지야 그 수가 늘어나는게 문제이니 사냥으로 줄이는 노력을 하면 그만이라지만
천연기념물인 수달과 같은 동물들은 실제로 인가에 피해를 주더라도 속수무책인데 수달의 모호를 위해서 '보호동물' 지정 외에 현실적인 노력들은 하고 있는지 몹시 의문입니다.
인권주의자들 중에 무조건적인 사람 보호를 주장하는 극단적인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 동물 애호가 중에서도 눈 귀 닫고 무조건적인 보호만을 주장하는 상상으로만 가능한 본인만의 유토피아만을 주장하는 걸 종종 보게되는데...
이슈를 위한 몸부림이라고 하더라도 진짜 필요하고 해야할 일을 우선으로 하면서 이슈 몰이도
하고 후원도 받으시길 바랍니다.
일단 중요한건 개고기를 안심하고 먹을수나 있긴한가요? 흐미 그걸 어떻게 먹지?... 내 보기엔 거의 이상한 형태로 보신탕 집에 와서 요리가 되는거 일텐데.. 아무래도 개고기가 투명하게 깨끗하게 .. 돼지나 소처럼 길러져서 도축이 되고 해서 요리가 된다면 그래도 먹을까 말까인데 뭘 믿고 개고기를 먹는지 .. 모르겠네요
시기적으로 볼때 프랑스의 혐오음식이 이슈가 될때 여론 돌리기 용으로 우리나라를 써먹은 쪽이라고 봄.
개고기 먹는 나라는 꽤 되는걸로 알고있음. 애초에 이게 왜 문제가 되어야 하는건지 의문.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가축이 개임. 개고기 반대자들 논리대로면 앞으로 우린 아무것도 먹지 않아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