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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6-14 13:06
[잡담] 민희진 노트북 제출 문제와 '진격의 고변'의 입장
 글쓴이 : joonie
조회 : 1,371  



 
13일자 조선 비즈 기사 내용 중에 용산 경찰서에서 하이브에 대한 조사를 끝내고, 뒤이어 민희진 어도어 대표에게 노트북 제출을 요구하였는데, 민희진 대표가 경찰서의 제출 요구에 불응 중이라는 언급이 있었다. 

김앤장 출신 변호사로서 민희진 대표에 대한 우호적 입장을 표명하며 유명세를 탄 '진격의 고변'은 예전 하이브 감사에서 민희진 대표의 노트북 제출 요구 불응에 대해서 옹호하는 입장을 위에서처럼 내비쳤다. 그리고 이는 지금의 경찰의 임의제출 요구 불응 상황에 대해서도 그대로 원용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현행법에 따라서 피고인의 방어권 행사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민희진 대표의 노트북 제출 거부는 아무 문제가 될 것이 없다. 경찰서의 제출 요구는 '임의 제출 요구'에 불과하고, 피고소인은 자신의 방어권 행사를 위해 그에 대해 거부할 권리가 있으니까. 

이 경우 경찰의 압수수색 영장 청구를 기대한 반 민희진 감정의 대중들도 제법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불행하게도, 경찰이 이 문제로 압수수색을 청구할 만한 사유 또한 없다고 생각한다. 압수수색을 하려면 경찰이 피고소인의 혐의를 어느 정도 특정짓고, 그를 뒷받침하기 위해서 법원에 영장청구를 하는 건데, 현 경찰 수사 단계는 서로의 주장을 들어보고, 서로의 입장을 뒷받침할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자료의 임의 제출 요구를 한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보여지니까. 

일반 대중의 상식에서는 '문제가 될 일이 없으면 회사에서 지급한 노트북을 하이브의 감사에 왜 제출도 안하고, 경찰의 제출 요구에도 불응할까..?'라고 생각하는 게 일반적일 것이다. 실제로 디스패치라는 언론사에서 예전에 분석한 카톡 내용을 보면, 노트북 안에 그 카톡 내용을 뒷받침 할 트리거가 있다고 충분히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정황에 따른 추론'에 불과하다. 결국 노트북을 까봐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하다.




그런데 민희진 대표의 노트북 임의제출 요구 불응이 과연 장기적으로 현명한 행보일까? 경찰이 영장 청구는 못하더라도, 경찰 조사에 비협조적으로 나오는 민대표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송치를 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본다. 검찰로 가게 되면 검찰 역시 노트북 제출을 요구할 것은 뻔하고, 이 때에도 역시 불응으로 일관하면 기소 처분을 내려 재판에 넘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본다. 결국 재판부에서 노트북 자료 제출 명령이 내려지게 될 텐데, 거기까지 계속 끌고 가면 민희진 대표에게 유리할 지 상당한 의문이 든다. 

왜 진격의 고변은 민희진 대표의 방어권만 강조하였는지 의문이다. 물론 노트북 훼손/은닉 가능성에 이르러서는 명확하게 중립적 입장에 섰지만.(설령 해당 노트북을 훼손/은닉 하더라도 방어권의 행사이기 때문에 민대표가 처벌받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 경우 본안/민사소송에서 하이브/빌리프랩 측이 승소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질 것이다.) 

정말 중립적 입장에서의 법률적 조언을 하였으면 어땠을까? 차라리 민희진 대표가 변호인을 대동하고 용산 경찰서로 노트북을 들고 찾아가서 노트북을 같이 경찰 및 동행 변호인과 보면서 피고소 사유와 관계된 내용들만을 선별해서 제출하는 방식을 권유하였을 것 같다. 앞서 가처분 소송을 인용시킨 법무법인 세종의 능력있는 변호사가 계속 변호를 맡고 있지 않은가. 

어쨌든 진격의 고변의 지적처럼 법적 방어권 행사는 민희진 대표의 자유일 것이다. 하지만 계속 경찰의 임의제출 요청을 거부하는 것이 언론에 이슈화되어 널리 알려질수록, 민희진 대표에 대한 대중들의 여론 추이는 점차 악화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첫 기자회견에서 뒤에서 뭐라 하지 말고 떳떳하게 맞다이를 까자며, 들어와 개저씨들아!! 하며 당당한 이미지를 구축하였던 사람이, 정작 법적으로 맞다이 판이 성사되니까 자신의 예전 발언과는 다르게 왜 회피하는 태도를 자꾸 보이고 있는 것일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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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피오 24-06-14 13:35
   
내가 민희진을 까는쪽이지만 노트북은 방어권을 위해서라도 압수명령등이 떨어지지 않으면 굳이 안내도 됨

하이브는 민희진을 배임 정황증거가 있다고 해서 고발하였고 민희진은 그것에 대해 방어하는 입장임

따라서 법리적인 다툼에서 하지 않았다라는 민희진쪽에 증거보다 했다라고 주장하는 하이브측에서 증거를

제시해야 하고 민희진측은 그것에 대한 방어논리로 증거를 제시해야됨.

"너가 배임했을지 아닐지 모르니깐 일단 노트북 까봐" 라는건 일단 앞뒤논리가 안맞다는거

회사 사유물인 노트북이니 제출해라 라고 하면 원리원칙상 인수인계를 제외한 내용은 포멧을 하고 줘도 무방함

하지만 그렇게 되면 법적증거를 훼손하였다라는 오해를 받을수 있어서 아직까진 불응하고 있는것으로 보임
     
키노피오 24-06-14 13:37
   
돈이 오간정황이 있다면 계좌거래내역을 메신저로 모의정황이 있다면 메신저 대화내용을

구체적으로 명시해서 제출하라는 명령을 내리면 됨.

뭐가 있을지 모르지만 일단 노트북 제출해봐는 민희진을 까는입장에서도 아리송한 내용임

하이브측에 정확한 증거가 없나? 라고 오히려 하이브를 의심하게 되는 계기가 될수도 잇음
공알 24-06-14 13:45
   
문제 된다면 압수수색 요청을 하면 될거 아닙니까 
그럼 법원에서 압수수색을 할 만한 사유가 사유가 있으면 하겠죠 

그렇게 되면 오히려 뭔가 있으니 회피했고 우리가 법적으로 압수수색을 벌여서 단서를 확보했다!!! 
라면서 최고의 언플각이 나오겠죠

제출 안하면  ->  켕기니까  제출 안했쥬???
압수수색 하게 되면 ->  범죄혐의 있다는 거 법원이 인정했쥬??? 
하면서 모든 거를 언플각으로 삼는 상황인데요

맞다이 까고 싶으면  언플 하지 말고 압수수색 신청하던지 조용하고 빠르게  법적으로 처리하면 되는 겁니다
민희진이 말하는 맞다이는 뒤에서 언플하지 말고, 말하자면 정면 대결이죠  그러니 법대로 하면 되는 겁니다 잔 말 그만하고
하연수 24-06-14 13:52
   
덤앤더머 끼리 잘노는거 같네...
     
키노피오 24-06-14 14:01
   
비꼬는거 말고 할수있는게 없으면 걍 꺼져
          
하연수 24-06-14 19:10
   
이놈은 맨날 긁히네 ㅋㅋ
nasnas 24-06-14 16:47
   
왜 회피하는 태도를 자꾸 보이고 있는 것일까?
-
글쓴이 본인 말씀하시는지?
혐의도 없는 유튜버를 범인으로 몰고가던 글은
왜 지우신건지?
     
joonie 24-06-14 17:12
   
혐의도 없는 유튜버라.. 스스로 반성문을 올린 렉카 '숏차장'을 말하는 건가요?

아니면.. 아일릿 멤버가 모델인 포카리 스웨트에서 해당 광고 내렸었다고
허위사실 유포하던 피플박스?
https://www.youtube.com/watch?v=uhKMIh5V9Yw

아직 객관적 확인 안된 사실이라는 어느 분 지적에 따라 논란의 여지가 있는 글을
일단 내리긴 했는데, 좀 더 검증하고 보강해서 조금씩 나눠서 올릴 생각입니다.

바로 위 댓글의 유튜버의 허위사실/왜곡 의혹 유포 건처럼 말이죠.
          
벌레 24-06-15 03:32
   
*joonie는 정신병자입니다 (참조)
nasnas 24-06-14 20:06
   
아직 객관적 확인 안된 사실
-
인줄 알면서도 올렸다는 말인지?
     
joonie 24-06-14 21:22
   
객관적 확인이 된 사실입니다. 다만, '논란의 여지가 있는 표현'으로 보일
여지가 있어서 일단 귀찮은 일을 피하기 위해 내리고 본 것입니다.

숏차장이 사과문에서 언급한, 이들과 다르다며 자신의 법적 책임을 줄이기
위해서 팔았던 렉카 업체들이고, 링크에 올린 피플박스나, 사과문에 언급된
다른 렉카업체 상당수가 오늘 '오센'의 기사에서 지적한 이슈피드와 비슷한
행태를 보인 곳들이지요.

어제는 아직 '교차검증'이 좀 덜 되었을 뿐입니다. 추가로 밝혀지는 사실도
반영해야 하고 말입니다.

'중학교 7학년'인가.. 뉴진스를 2년 전부터 저격해 왔던, 이번에 하이브에
의해 고소당한 악성 렉카 업체는 엄격히 처벌 받아야 하겠죠? 마찬가지로
르세라핌이나 아일릿에 대한 악성 루머의 유포에 여념이 없는 이슈피드
같은 역바이럴 렉카 업체들도 마찬가지로 소상하게 밝혀내어 처벌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 업체들이 왜 하이브의 특정 아이돌들을 저격했는지,
혹시나 그들의 활동을 지원한 배후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여론의 관심 및
수사기관의 엄정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벌레 24-06-15 03:32
   
*joonie 는 정신병자입니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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