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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슈퍼인턴’ 박진영이 JYP의 성장과 채용 시스템을 자랑했다.
24일 오후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엠넷 ‘슈퍼인턴’ 제작발표회에서 박진영은 “제가 회사를 운영한 지 20년이 됐다. 처음에는 직원이 셋이었다. 저와 방시혁과 회계팀 직원이 전부였다. 이제는 동료들이 300명 가까이 됐다. 10배 정도 성장했는데 너무 필요한 인재들이 그때 그때 와주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도움 받은 인재들 중 상당수가 주입식 교육으로 컸으면 우리 회사에 도움이 안 됐을 것 같다. 그런 분들이 거의 없다. 엉뚱한 상상하고 가수와 음악에 미친 분들이 많다. 그런데 회사가 점점 커질수록 우리 회사 채용 시스템도 다른 회사 채용 시스템처럼 비슷해지더라. 인사팀 필터링이 학벌로 되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가 지금 필요한 직원은 말도 안 되고 엉뚱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이다. 이들이 서류 면접에서 필터링에 걸러질 것 같더라. 그래서 ‘슈퍼인턴’을 했는데 말도 안 되는 상상력을 떨어진 분들의 답변지에서도 느꼈다. 어떤 방법으로 뽑아야 엉뚱하고 기발한 친구들이 어떻게 들어올 수 있을까 진지하게 고민했다. 방송 하면서 많이 느끼고 배웠다. 다른 엔터사도 보시면서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미소 지었다.
'슈퍼 인턴'은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사인 JYP에서 일할 새 인재를 발굴하는 선발 프로그램이다. 나이, 성별, 학력, 경력 등에 제한 없이 지난해 11월 18일까지 엠넷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자를 받았다. 이들의 이야기는 24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