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d Row' 는 캐나다출신의 보컬리스트 '세바스찬 바하'와 뉴저지 출신의 드러머 '롭 어푸소' 가 결성한 5인조 헤비메틀 그룹으로 1989년 '18 and Life' 'I Remember You' 'Youth Gone Wild' 등의 히트곡이 담긴 데뷔엘범 'Skid Row' 를 발표하고,어릴적부터 알고지네던 본조비와의 인연으로 인해 본조비의 투어에 참가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합니다.
메탈그룹이지만 멜로디와 사운드가 락발라드에 가까웠고, 기존 메탈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던 대중들을 흡수하며 데뷔와 동시에 커다란 인기를 누리게되고,500만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하며 1990년 아메리칸 뮤직어워드 최우수 헤비메틀 신인밴드상을 수상하게됩니다.
또한 2년뒤 발표한 두번째 앨범 'Slave To The Grind' 가 발매와 동시에 1위를 차지하는등 승승가도를 달리던 'Skid Row' 는 1990년대 중반이후로 멤버들간의 갈등과 보컬리스트 '세바스찬 바하'의 과격한 행동들로 인해 수많은 구설수에 오르게되고 밴드의 핵심인 보컬'세바스찬 바하'와 드러머 '롭 어푸소'가 탈퇴하면서 1.2집 앨범후 대중의 기억에서 점점 잊혀지게 됩니다.
데뷔 앨범 수록곡 '18 and Life' 'I Remember You' 의 두곡은 지금 들어도 전혀 촌스럽지않은 사운드를 들려주며, 또한 가사와 뮤직비디오는 그당시에 파격 그자체 였습니다.
아마 이시대에도 '18 and Life' 정도의 파격적인 가사와 뮤직비디오는 흔치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비쥬얼은 지금다시보면 촌스럽긴 합니다만, 그당시 '세바스찬 바하'의 비쥬얼과 인기는 요즘의 보이밴드 못지 않았습니다.
김경호씨가 가끔 'Youth Gone Wild' 를 콘서트에서 애창하기도 하는데, 이곡만큼은 김경호씨가 더 잘부르는 느낌.
한편,기존의 다른 밴드들은 'Skid Row'의 연주실력과 가창력이 수준미달이라며 정통 해비메틀그룹으로 인정하지 않았고, 실제로 보컬리스트 '세바스찬 바하'의 목소리는 공연때마다 기복이 심했다는것은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조비 이후 최고로 성공한 상업적 헤비메틀 그룹임에 틀림이 없고, 데뷔앨범의 곡들 또한 걸작이라는점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1990년대 중반이후 본조비와의 금전적 문제와 '세바스찬 바하'의 탈퇴로 인해 완전히 쇠락해졌지만 그룹의 명맥은 이어져 오고 있는듯합니다.
'세바스찬 바하'는 어릴적 첫사랑과 결혼에 두아이의 아빠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몇년전부터는 오리지널 'Skid Row' 원년 멤버들의 재결성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듯 합니다.
계속 활동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그룹 'Skid Row'
ps)서태지와 아이들 이 나오기전까지 테잎이 늘어질정도로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뮤비보러 핑크플로이드 라는 바에 가곤 했었는데...
그당시엔 커다란 스크린에 mtv 틀어주는곳이 최선의 선택.....
스키드로우, 세바스찬 바하....이름이 뭔가 있어보였다는
다시찾아보니 비쥬얼은 역시 좀 촌스....
그래도 음악은 아직도 여전히 멋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