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끝판왕 트와이스
트와이스가 걸그룹계를 평정하기까지는 딱 1년이 걸렸다.
지난해 10월 데뷔곡 '우아하게'를 발표한 트와이스는 지난 4월 '치어 업'으로 가요계를 평정했고, 지난 10월 발표한 세 번째 미니앨범 '트와이스코스터:레인1(TWICEcoaster : LANE1)' 타이틀곡 'TT'로 그 기세를 확실하게 이어가고 있다. 트와이스가 이 세 곡으로 남긴 기록은 놀랍다.
트와이스에게 시상식 대상을 안겨준 '치어 업'은 가온차트 집계 올해 최다 음원 스트리밍 건수인 1억건 돌파는 물론 각종 음원차트 최장 기간 1위 기록,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 최단 기간(207일) 1억뷰 돌파 등 온갖 신기록을 수립했다.
데뷔곡 '우아하게' 뮤직비디오 역시 13개월여 만인 지난달 11일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넘어섰다. 국내 가수 최초 데뷔곡 뮤직비디오 조회수 1억뷰 돌파다. 또 'TT' 뮤직비디오는 1~7천만뷰 최단기간 돌파 기록을 쓰고 있는데, 47일 만에 7800만뷰를 넘어서 3곡 연속 1억뷰 돌파가 확실시된다.
일반적으로 걸그룹은 음원차트에서 강하고 팬덤이 탄탄한 보이그룹은 음반에서 강세를 보인다고 한다. 트와이스는 예외다.
'트와이스코스터:레인1'은 지난 6일 한터차트 기준 음반 판매량 15만장을 넘어섰다. 이는 한터차트가 음반 판매량을 집계한 이래 걸그룹 최다 앨범 판매 수치다. 가온차트 기준에서도 현재까지 22만장이 넘는 앨범이 판매돼 올해 걸그룹 음반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치어 업'이 수록된 두 번째 미니앨범 '페이지 투(PAGE TWO)' 역시 가온차트 기준으로 15만 장 넘게 팔렸다.
트와이스는 이제 데뷔 1년이 조금 넘었다. 그 사이 이들이 가요순위 프로그램에서 받은 1위 트로피 숫자는 20개를 넘었고, 유튜브 조회수와 음반 판매량 그리고 스트리밍 등으로 수많은 기록을 남겼다. 대중성에 팬덤까지 두텁게 한 트와이스가 올해 보여준 성과는 겨우 시작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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