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초창기에는 노래실력 조금 되는 아이들이 원탑아이돌로 인기를 누렸지만 점차 원숭이들이 좋아하는 로리계열 이미지에 치중하다보니 기본소양(?)이 딸려도 악수회같은 몸팔이 이벤트에서도 먹혔지요. 그렇게 발전없이 내수시장 뺑뺑이에 안주하다보니 그나마 있던 해외팬들도 음악성 떨어지는 학예회수준 아이돌에 신물이 나는 상황인데 갑자기 뜨왁! 한국에서 완벽한 칼군무에 비주얼좋고 노래마저 잘하는 외계인(?)이 등장한거죠. 중국은 아예 아이돌이라는 시장자체가 없었구요.
사실 쟈니즈가 저렇게 독점하기 시작한 건 90년대 초~중반으로, 우리 생각보다 그리 오래되진 않았습니다. 물론 80년대에도 독점을 시도했습니다만, 체커즈라는 변수가 항상 찬물을 끼얹었죠 ㅋㅋ(체커즈 = 컨츄리꼬꼬의 오 마이 줄리아 원곡자)
중국의 아이돌은 반대로 우리 생각보다 꽤 오래됐습니다. 2000년 즈음부터 엔알지, 에쵸티 등이 중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되는데 카피의 나라답게 당연히 아류 그룹들이 나오기 시작했죠. 다만 매니지먼트 노하우도 없었고 중국은 라이브 강제법 같은 게 있기 때문에 생각만큼 크질 못했습니다.
근데 요즘 아이돌 퀄리티 보면 오히려 중국애들이 나은 거 같아요. 일본 아이돌들보다 덜 촌스럽거든요 ㅋㅋ 노래도 들을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