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방송/연예 게시판
 
작성일 : 23-08-09 14:07
[잡담] "3~4일 뒤 무대에 서라고 하는 요구 역시 K팝 스타의 무대를 ‘장기자랑’처럼 여기는 인식에 기인한다."
 글쓴이 : 판촉물
조회 : 1,893  

대중음악을 향한 정부의 시선은 아직 과거에 머물러 있다. K팝 스타를 급하게 섭외해 국가 행사의 난맥상을 덮으려는 시도는 문화를 정치에 예속된 것으로 보는 구시대의 방식을 연상케 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당초 전북 부안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장에서 열리기로 돼 있던 ‘잼버리 K팝 콘서트’를 태풍의 영향으로 오는 11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상암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문체부는 출연 아티스트 등 콘서트의 구체적인 구성과 진행 내용은 추후 공개하겠다고 했다. 

걸그룹 뉴진스는 출연 가능성이 높다. 뉴진스는 당초 잼버리 콘서트 출연진 명단에 없었으나 날짜와 장소가 바뀌면서 기존 출연진이 나오지 못할 상황이 되자 급히 섭외된 것으로 보인다.

정부 측은 뉴진스 이외 다른 가수들을 섭외하느라 동분서주하고 있다. 콘서트와 같은 날 열리는 KBS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는 결방된다. 이유는 거론하지 않았지만 인기있는 K팝 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뮤직뱅크>가 동시간대 방송되면 콘서트 무대에 오를 가수들을 섭외하기 어렵기 때문에 결방 조치를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략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입대한 방탄소년단(BTS)까지 소환했다. 성 의원은 이날 SNS에 “국방부는 11일 서울에서 있을 K팝 콘서트에 현재 군인 신분인 BTS가 모두 함께 참여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일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해주시길 바란다”고 적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도 지난 6일 브리핑에서 BTS 출연 여부에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공연을 5일밖에 앞두지 않은 시점에 여지를 두는 모호한 답변으로 출연을 압박한 것이다.

BTS의 진과 제이홉은 군복무 중이다. 뷔는 다음달 발매되는 첫 솔로앨범을 준비하는 데 한창이다. 각자 개인활동을 하고 있는 그룹 멤버들에게 준비 없이 무대에 오르라고 요구한 것이다.

BTS는 지난해 10월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BTS 옛 투 컴 인 부산> 콘서트 때도 유사한 일을 겪었다. 무료였던 공연 비용을 유치위원회가 아닌 하이브 측이 부담했다. 당시 진의 입대 전이라 병역을 볼모로 공연 비용까지 부담시키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가수들은 무대에 오르기 위해 엄청난 시간과 공을 들인다. 


“관의 무능을 K팝 가수에게 해결하라는 것”


무대 위 아티스트의 일거수일투족은 낱낱이 팬들의 분석 대상이 된다. 무대 장소, 시간, 성격에 따라 조명, 동선, 음향 등을 모두 달리할 정도로 신경 써야 한다.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되는 <뮤직뱅크>와 서울월드컵경기장 무대는 전혀 다르다. 군복무 중인 아티스트에게 3~4일 뒤 무대에 서라고 하는 요구 역시 K팝 스타의 무대를 ‘장기자랑’처럼 여기는 인식에 기인한다.

김작가 음악평론가는 “너무 화가 난다. 관의 무능을 K팝 아이돌 가수에게 해결하라고 하는 것 아니냐”며 “한국 관료들은 아직도 문화가 정치에 종속되어 있다는 구태의연한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K팝 스타들의 인기가 전 세계적으로 치솟으면서 무대에 대한 기준도 높아졌다.



https://naver.me/xt5wtrgw



정치인들의 문화에 대한 인식 수준이 이 정도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111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별명을왜 23-08-09 14:16
   
어우

가수 생각 오지게 해주네요 ?
가수들이  이 글 보면 눈물이 앞을 가릴거 같아요.  ^^
     
사다리공장 23-08-09 14:27
   
능지야. 상자 위에 올라가서 노래 부르고 끝이 아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건 퍼포먼스다. 싸이가 노래 잘해서 인기 많은거냐? 눈요기 퍼포먼스가 있으니 환장하는거다.
눈요기 퍼포먼스가 나오려면 연출자가 조명, 영상, 음향, 댄서, 특효 조합해서 기획해야 되는거다.
으이구 능지야. 무식이 부끄럽지 않으면 그건 정신병의 영역으로 들어간거다.
          
판촉물 23-08-09 14:29
   
첫번 째 댓글 쓴 사람의 경우,
이글 내용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사람인 것을 보면 평범한 사람은 아닌 듯 하니 너무 다투지는 마셨으면 합니다.
     
한이다 23-08-09 15:02
   
그럼 연예게에서 윤씨 생각을 해줄까?

ㅂㅂ아냐?
     
주팔 23-08-09 15:40
   
가수도 사람이고 인권을 얘기하는거야. 어느샌가 우리 사회에 인권을 경시하는게 심해지고있어. 누칼협같은 폭력적인 단어도 그렇고. 정신좀 차려
     
노바노바 23-08-09 16:13
   
누구를, 어떤 직종을 특별히 대접해 주자는게 아니고
어떻게 행하는게 상식에 부합하는가 하는 말이죠.

예를 들어, 오늘 당장 님에게 병무청에서 갑자기
이틀 뒤에 논산 훈련소로 입소하라고 문자가 날아오면 어떻겠습니까?

아니, 나에게는 하는 일이 있고 생업이 있고 계획이 있고
여기에 연관된 다른 사람들과 조직들의 사정도 있는데
갑자기 이틀뒤에 입대하라고 하면 어떡하란 말입니까? 라고 항의하게 되지 않을까요?

그런데 국가가 부르는데 말대답을 하네?
그냥  까라면 까. 라고 답변이 돌아온다면 어떻겠습니까?
akfnakfn77 23-08-09 15:31
   
솔직히 연게에 쓰기는 그렇지만 정치인으로 퉁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항상 이런 짓 하는 건 한 곳 밖에 없는데, 함께 묶이는 건 아니라고 봐요.
우리나라 정치가 다 개판은 아니거든요.
인사이더 23-08-09 16:34
   
방송연예 게시판에는 정치글 올리지 말라고 눈에 불을 키고 광분하던 분들 이런 뉴스에는 뭐라고 말을 할까요?
허까까 23-08-09 20:30
   
자꾸 정치인새끼들이 이지랄이니까 해외에서 국책드립이 먹히는 겁니다. 제발 숟가락 얹지 말고 좀 꺼져
빅터리 23-08-10 10:03
   
정치인이라고 두리 뭉실하게 얘기 하니까 자꾸 이런 일이 벌어지는겁니다
잘못한 쪽을 정확히 짚어서 얘기 해야 반성을 하는거죠
이번일은 정확히 어느 한쪽의 정당이 잘못했으니 그쪽을 언급 하면서 잘못했다고 얘기 해야 합니다
 
 
Total 1,80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26 [잡담] yg jyp sm 주식 팔고 하이브 사야하는 이유 (8) 윤굥 08-21 1427
625 [잡담] 최악의 주식충 투탑 (1) 휴닝바히에 08-21 1131
624 [잡담] 그알의 외국기자 과거기사. (1) revneer 08-21 2054
623 [잡담] 이번 그알 보고 KBS나 MBC 시사프로에서 만들면 볼 … (1) 코리아 08-21 1473
622 [잡담] 여기 엔터알바애들 상주하는 곳인 줄은 아는데...… (23) 인씨네 08-21 1149
621 [잡담] 그알 ㅋㅋ (6) 꽃무릇 08-20 1516
620 [잡담] 김상중은 걍 앵무새인 듯. (2) 쿨하니넌 08-20 1494
619 [잡담] 피프티의 피해자 코스프레 안 먹혔네요 (5) 공알 08-20 2092
618 [잡담] 핖티는 소송중. (26) NiziU 08-20 1641
617 [잡담] 반푼이 사건-그알의 배신-뒤엔 오메가 엑스 사건이… (2) 마당 08-20 2443
616 [잡담] 기자들도 난리 났네... 그알 어쩔꺼야? (3) 별그린 08-20 2343
615 [잡담] 그것이 알고 싶다가 피프티 편을 들 수 밖에 없던 … (7) 천추옹 08-20 1511
614 [잡담] 유튜브 뮤비 1위 근황 (3) IlIlIlIlIlIl 08-20 1729
613 [잡담] 피프티가 소송이 이기면 더이상 KPOP의 발전은 없음 (8) 스마트가이 08-20 1074
612 [잡담] 우리 핍티 멤버들의 초능력. (4) 또돌이표 08-20 1178
611 [잡담] 그알은 오보 사과, 정정보도 해야(제곧내) (2) 무영각 08-20 919
610 [잡담] 진짜 성공한 케이팝 음악은 강남스타일, 큐피드 아… (2) 트루킹 08-20 665
609 [잡담] 4명의 아이들 부모는 어떻게 감은거임? (6) 하나부터 08-20 730
608 [잡담] 핍티는 그곳으로 가는줄알고 준비다했는데... 해리케인조 08-20 638
607 [잡담] ㄷㄱㅂㅅ 입장에서 200억 딜 성사될줄 알았겠죠? 갓등 08-20 489
606 [잡담] 감성팔이로 통하는 세상이 아닌데 (6) 쿨하니넌 08-20 573
605 [잡담] 피프티 사태는 도무지 이해가 안감 (12) 하나부터 08-20 873
604 [잡담] 그알에서 가장 충격적었던 건 큐피드 데모버전도 … (2) 광개토경 08-20 989
603 [잡담] 그알 이슈라서 지금 시청하다 '피프티 멤버 측 … (3) 나쁜왜숭이 08-20 916
602 [잡담] SBS 그알!은 이번에 진짜 실수 제대로 했네요. (12) 일중뽕싫어 08-20 1762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