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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15 16:00
[걸그룹] 예전 조이가 공홈에 올린 책 '모모' 독후감
 글쓴이 : 쁘힝
조회 : 2,021  

여러분 
안녕~~ 다들 잘 지내나요?? 
저는 활동이 끝나고 비교적 여유롭게 지내고 있어요ㅎㅎ
제가 오늘 글을 쓰는 이유는 최근에 책 하나를 읽었는데
조급하고 불안한 제 마음을 치유해줬어요
그래서 바쁜 일상에 치여 힘들어하고 계실 분들을 위해 독후감을 쓰려 해요ㅎㅎㅎ


제가 읽은 책은 '모모'라는 책이에요.
책 제목만 봐서는 무슨 내용일지 전혀 감이 안 잡히죠?
저두 그랬어요. 그래서 더 호기심을 갖고 읽게 되었는데
아주 예쁘고 순수한 동화였어요.


줄거리를 간략히 설명하자면
부모님도 태어난 곳도 생일도 모르는 정체불명의 소녀이지만,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모모가
시간을 훔치는 나쁜 회색신사들로부터 시간을 찾아주는 이야기에요

여러분은 시간을 아끼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침 새벽부터 일어나서 밥 먹을 시간도 없이 정신 없이 일하고 공부하는 생활,
저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런 생활들이
미래의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이 책에서는 가난하지만 서로서로 도와주고 아껴주던 착한 사람들이
시간절약을 하면서 개개인의 즐거움을 잃어버리고 웃음마저 잃어 버리게 돼요.
따뜻하고 평화로웠던 마을은 어느새 아무 감정도 없이 기계처럼 일하는 사람들과
서로에게 관심조차 주지 않는 차가운 회색세상으로 변해가게 됩니다.
이들은 시간을 아낌으로써 부를 얻게 되지만 마음은 한없이 가난해지게 되죠.

풍요 속의 궁핍이라는 말이 정말 딱 들어맞네요.
가진 것이 많아도 만족하지 못하는 삶과 가진 것이 적어도 모든 것에 감사하는 삶,
어떤 삶이 더 행복할까요??

저는 이제부터라도 제게 주어진 모든 것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소중히 여기겠습니다!


또 저는 마음이 조급해지면 아무 일도 할 수 없게 돼요.
자꾸 부정적인 생각만 들고 빨리빨리 해내지 못하는 제 자신이 한심해 지기까지 하죠.
이런 상황이 반복 되면 트라우마가 생기고 새로운 도전에 대해 겁을 내게 돼요.

이런 제게 정말 정말 와 닿았던 한 마디가 있었는데 바로 서두르자며 불안해하던 모모에게
"느리게 갈수록 더 빠른 거야." 라고 말해주던 거북이 카시오페이아의 
말이었어요.


저는 이 모순된 말을 보고 한동안 멍해있었어요.
그러다가 굉장한 위로를 받은 기분에 미소가 지어졌답니다.

너무 먼 곳을 쳐다보고 힘들어 하지 마세요.
한 걸음 한 걸음 자신의 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해 있을 거에요!!
너무 힘들다 싶으면 나를 위한 티타임 이라던지
좋은 노래를 듣는다 던지 으쌰으쌰 힘낼 수 있는 상도 주고
주변사람들도 챙겨가며 웃으면서 달려 나가자구요~!!!!


어젯밤에 이 책을 읽고 엄청난 감명을 받은 나머지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네요ㅎㅎ


여러분 모두모두 힘내용♥^^
느리게 갈수록 더 빠른 거야아아!!!!!!
아쟈아쟈아쟈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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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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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장 17-04-15 16:18
   
글도 잘 쓰지만 마음씀씀이가 이쁜아이
바람의노래 17-04-15 20:15
   
모모양 소재로 독후감 쓴줄 ㄷㄷ
황미영 17-04-16 05:09
   
군대 병영도서관에서 읽었던 책이네..
seoljay 17-04-16 17:03
   
100만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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