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증의 부족 또는 왜곡으로 현실과 동떨어지는 점이야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내 개인적으로 가장 개연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했던 점은
19세기에 노비의 자식으로 태어나 한글도 못 깨우치고 미국으로 밀항한 노비 녀석 이름이
'유진'이라는 21세기식 세련된 이름이라는 것
그 시절 노비 자식이면 '칠복', '떡봉', '만득', '개똥'.....뭐 이런 이름 아니었겠나?
남주가 여주인공을 만날 때 이병헌의 그 그윽한 눈빛과 낮은 음성으로
"내 이름은 개똥 초이요" 했어야 말이 되는데.......
드라마는 망했겠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