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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각)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 식스는 "크리스 헴스워스는 곧 개봉할 '어벤져스' 속편, 아직 제목 미정인 '헐크' 시리즈를 포함해 4개의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현재 '어벤져스' 속편에서 토르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며 헐크 호건의 전기 영화를 포함한 4개의 프로젝트를 앞두고 있다. 그는 영화 '매드맥스'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인 '퓨리오사' 촬영은 마무리한 상태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페이지 식스는 "크리스는 알츠하이머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관계자들의 말을 빌어 "크리스 헴스워스가 은퇴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앞서 크리스는 디즈니+ 웹다큐 ‘크리스 헴스워스: 리미트리스’ 촬영 중, 의사를 만난 자리에서 자신에게 알츠하이머에 대한 유전적 소인이 있음이 밝혀졌다.
크리스 헴스워스에게 발견된 아포지단백(ApoE 4)은 치매 발병 시기를 앞당기고, 발병률을 최대 12배까지 높이는 등 알츠하이머의 대표적인 원인 유전자로 알려져있다. 그의 할아버지가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