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의 기반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혜화동 대학로 연극촌에서는 연극인들이 배 쫄쫄 굶어가면서도 단지 연기가 좋아서 희곡이 좋아서 연기하는 분들이 수십년 동안 지속되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잖습니까? 소비자들에게 강제로 좋아해달라할 수도 없고 소비해 달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국민의 문화 소비력이 향상되기를 기다릴 수 밖에 없습니다.
포크송, 60년대 후반 부터 80년대 까지 20년 넘게 유행했던 음악이죠. 우리나라에서...
한마디로 시장이 좁다 못해 극단적인 한계죠. 음악의 특성상 발라드와도 겹쳐진 부분이 많고,
일반 대중들에게 음악의 구분을 하라고 할 수 없는 것이죠. 지난 유행을 되살리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지 아는데, 그렇다고 과연 저렇게 말을 해야 하는지는 모르겠네요.
근데 과연 노래 부를 무대가 없을까요? 협소하긴 하지만, 아직까지 포크송 좋아하는 사람이 아직은
많죠. 그리고 카페도 무대가 있는 경우, 폭크송 전문으로 하는 무대를 제공하는 곳도 있어요.
전국적으로 따지면 돈 못번다? 하면 핑게일 뿐이죠. 아이돌들 돈을 많이 버는 팀과 그렇지 못한 팀은
인지도의 영향이 크지만, 솔직히 비주류인 폭크송 쪽에선 발로 뛰면서 밥벌이 해야 하는 것이죠.
한달 48만원? 그럼 왜 그런 식으로 활동하나요? 비주류는 발로 뛰어서 자기 몫을 찾아야 하는 겁니다.
자신이 좋아서, 고생하는 것을 각오하고 있었죠. 그런데 그것이 불만이다?
막말로 그러면 안하면 됩니다. 한마디 하면, 상의 가치는 그들 스스로 만드는 것이지, 누가 만들어 주는게
아닙니다. 한마디로 딱 상의 가치는 50만원 짜리 밖에 안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