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te.com/view/20170228n38820
2월 2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진행된 2017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2017 Korean Music Awards)에서 이랑이 최우수 포크 노래상을 수상했다.
이랑은 수상소감을 시작하며
"친구가 돈과 명예와 재미 세가지 중 두가지 이상 충족되지 않으면 하지 말라고 했다.
오늘 이 시상식은 두가지 이상 충족이 안되더라.
상금이 없더라.
난 받아서 다행히 올라왔고 명예는 충족됐는데 재미는 없고 상금을 안줘서 돈이 충족되지 않는다.
명예는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거 팔아야 돈을 가져갈 수 있지 않을까.
오늘 트위터에도 썼는데 1월 수입이 42만원이더라.
2월에는 감사하게 96만원이더라.
어렵게 아티스트 생활을 하고 있으니까 상금을 주시면 감사하겠는데
상금이 없어서 이걸 팔아야 할 것 같다"
고 말했다.
이랑은 "인테리어로 훌륭한 메탈리카 디자인의 네모난 큐브형 대중음악상 상패다. 제작하는데 단가가 얼마 들었을지 모르겠지만 월세가 50인데 50만원부터 경매를 시작하도록 하겠다. 50만원 이상 없으시냐"며 경매를 시작했고 50만원 현금으로 트로피를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