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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20 20:20
[솔로가수] 아이유 x 서태지 콜라보의 정석
 글쓴이 : dwcow
조회 : 1,278  

1.png



서태지 9집 中


(작사:서태지, 작곡:서태지, 편곡:서태지, 연주:서태지, 보컬:아이유)





나 그대와 둘이 걷던 그 좁은 골목계단을 홀로 걸어요 
그 옛날의 짙은 향기가 내 옆을 스치죠
널 떠나는 날 사실 난..

등 밑 처마 고드름과 참새소리 예쁜 이 마을에 살거에요
소격동을 기억하나요.. 지금도 그대로 있죠

아주 늦은 밤 하얀 눈이 왔었죠 
소복이 쌓이니 내 맘도 설렜죠
나는 그날 밤 단 한숨도 못 잤죠 
잠들면 안돼요.. 눈을 뜨면 사라지죠..

어느 날 갑자기 그 많던 냇물이 말라갔죠
내 어린 마음도 그 시냇물처럼 그렇게 말랐겠죠

너의 모든걸 두 눈에 담고 있었죠
소소한 하루가 넉넉했던 날
그러던 어느 날 세상이 뒤집혔죠 
다들 꼭 잡아요.. 잠깐 사이에 사라지죠..

잊고 싶진 않아요 하지만 나에겐
사진 한 장도 남아있지가 않죠
그저 되뇌면서 되뇌면서
나 그저 애를 쓸 뿐이죠..




4.jpg



빌보드 올해 최고의 환상적인 노래 중 하나라는 평과 함께 별 4개 받으며

한해 최고의 싱글로 선정 



출처 : http://www.billboard.com/articles/news/6304283/the-best-and-worst-singles-of-the-week-from-iggy-azalea-to-meghan-train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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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곰 17-02-20 20:23
   
지금도 곧잘 듣습니다.  아이유의 곡 해석력은 진짜...
멍재 17-02-20 20:38
   
서태지 기달렸는데 따로 안부르네요ㅋ
ByuL9 17-02-20 21:33
   
서태지는 ‘소격동’을 함께 부른 후배가수 아이유의의 작업에 대해 “저는 싱어송라이터의 라이터와 프로듀서라고 생각한다. 제 노래를 다른 가수가 부르면 어떨까란 생각은 많이 했었는데 ‘소격동’을 만들고 너무 예쁜 노래인 거다. 남자보다 여자가 부르면 좋겠다고 했는데 막연하게 아이유씨가 떠올랐고, 회사에서 지나가다 해본 말이 바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로 덕을 너무 많이 봐서 업고 다니고 싶다”며 “아이유씨 덕분에 10대들에게 더 많이 음악을 들려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데뷔할 때부터 아이유의 음악을 많이 들어왔다. 그런 보이스 컬러가 보물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여자 싱어 중 그런 감성으로 노래할 수 있다는 게 기적같은 일이라고 생각했고 그 기적이 ‘소격동’에도 일어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똘이스머프 17-02-20 21:56
   
보통 노래는 추억을 담고 있다고 하죠. 그래서 예전 노래를 들으면 그때 기억들이 되살아나곤 하는데,
이노래는 신디사이저 때문에 듣자마자 아주 오래전 추억을 돋게 만든다는..

악기, 멜로디, 음색.. 그야말로 최고의 조합이었죠.
영원히같이 17-02-21 00:31
   
역시 대장이고 아이유는 역시 노래 잘불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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