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라이팅, 학력 위조 의혹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서예지가 약 두 달 만에 나타났다. 그는 논란에 대한 해명 대신 팬들에게 자신을 끝까지 믿어달라는 당부의 메시지만을 남겼다.
서예지는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서예지 갤러리와 팬카페에 미국 유명 만화 '피너츠'의 한 장면을 캡처한 이미지를 올렸다. 이 장면에는 "믿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일 거야"라고 말하는 주인공 찰리 브라운의 모습이 담겼다.
이는 서예지가 자신의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로 보인다. 갖은 논란에도 자신을 믿고 기다려준 팬들에게 간접적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 셈이다.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팬들은 "우리 아직 여기 있어 예지야" "우린 무조건 믿어" "아프지 마 기다릴게" 등의 댓글을 남기며 서예지를 반겼다.
하지만 대중의 시선은 그다지 따뜻하지 못해 보인다. 이성 문제, 학력 위조 의혹, 스태프 갑질 의혹 등 각종 논란이 연이어 터져 나올 때 침묵을 지키다가, 잠잠해질 때쯤 나타나 어떠한 해명은 없이 팬심을 다독이려는 메시지만 남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