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MA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6년간 홍콩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유료 입장이다보니 물가가 비싼 홍콩에서 해야 돈이 되기 때문이란 생각이 드네요. 올해는 처음으로 3개국에서 개최됩니다.
베트남에서 개최된 것은 범아시아 시상식임을 보여주고 싶어서라고 생각합니다. 말이 아시아 시상식이지 사실상 한국 가수들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기 때문에, 올해는 동남아시장을 분리한 듯 보입니다. 실제 한국 가수는 워너원과 세븐틴 정도였고 나머지 상은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아티스트들이 받았습니다. 전에는 동남아 아티스트들에게 상은 줬지만 무대를 꾸밀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동남아를 분리함으로써 무대도 서고 시상식도 더 비중있게 할 수 있게 된 것이죠.
그렇다면 일본에서 개최된 것은 왜일까요? 제 생각으론 올해만 한시적으로 한 것이고 내년에는 2곳, 홍콩과 동남아국가 중 한 곳에서 개최되지 않을까 합니다. 올해는 트와이스의 활약도 있었고, 프로듀스 48 론칭을 알려줄 겸 일본에서 개최하지 않았을까 하네요. 방탄과 블핑이 빠졌다는 것은 실망스러운 점입니다. 너무 자기 식구들만 챙기다보니 동네 시상식이 된 느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