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entertain.naver.com/ranking/read?oid=311&aid=0001565213
김갑수는 "황영웅에 관심 없다가 이렇게 이야기하게 되어 방송도 보고 기사도 열심히 봤다. 그러다가 재밌는 포인트를 발견했다. 그래도 황영웅을 옹호한다는 팬덤이 있어 여기에 많은 이들이 저항한다는 거였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옹호 팬덤을 보니 고연령층이더라. 폭력에 대해 10대 20대와 고연령의 감수성이 다르다"고 이야기했다.
김갑수는 "폭력의 정도가 지금 10대들이 학교에서 느끼는 민감함보다 다르다. 전세대는 온갖 곳이 폭력적이었다"며 "저도 국가부터 골목길 등 온 사회가 폭력적이던 시절을 살았다. 지금 학생들은 모든 게 봉쇄되어 있다. 분출구가 없다보니 평소 내제된 분노가 학교폭력에 쏠리면 반응이 커지게 된다"고 전했다.
김갑수는 "익명 커뮤니티 고발로 한 인간이 몰리는 사례를 많이 봤다. 제가 보기에 황영웅은 억울하지 않다. 황영웅이 폭력적인 건 사실이나, 이 사람이 영원히 사회활동을 못할 정도의 악행을 저지른 수준인가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다"며 황영웅이 반성하고 재능을 발휘해 사회에 올바른 행동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