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막걸리'가 가수 영탁과의 전속 모델 계약이 종료된 뒤 상표 논쟁에 휘말렸다.
영탁 막걸리를 제조하는 예천양조는 지난 17일 "백구영 회장의 이름 끝 자인 '영'과 탁주(막걸리)의 '탁'자를 합친 '영탁 막걸리'가 뛰어난 술맛으로 애주가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해당 자료를 본 영탁의 일부 팬들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들은 "가수 영탁과 모델 전속 계약이 끝나자마자 업체 측이 '영탁막걸리' 상표는 업체 대표 이름에서 따왔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가수 영탁과 무관하게 만든 막걸리에 이름을 붙이고 홍보하는 건 얄팍한 상술 아니겠냐"고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