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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점 빅뱅의 위상은 판이하다. 지드래곤과 탑의 마약(대마초) 흡연 파문부터 대성 소유 건물 내 불법 성매매 유흥업소 논란, 2019년 탈퇴한 승리의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성매매, 성매매 알선, 성폭력처벌법, 특정경제범죄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업무상 횡령, 식품위생법,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특수폭행교사 9개 혐의 모두 유죄 인정)까지 제각기 다양한 범법을 일삼으며 가파르게 추락했기 때문. 유일한 범죄 청정 구역 멤버는 태양이다.
빅뱅 컴백 강행으로 6년 전 YG가 저지른 만행도 재조명됐다. 리더 씨엘(CL)을 필두로 산다라박, 박봄, 공민지까지 4인으로 구성됐던 YG 소속 투애니원은 2009년 데뷔 후 'Fire'(파이어), 'I Don't Care'(아이 돈 케어), '날 따라해봐요', '박수쳐', '아파', 'You And I'(유 앤 아이), 'Lonely'(론리), '내가 제일 잘 나가', '그리워해요', 'Come Back Home'(컴 백 홈), '너 아님 안돼' 등을 연달아 흥행시키며 빅뱅과 함께 YG 양대 산맥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2016년 11월 돌연 해체됐다.
당시 YG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2016년 5월 투애니원 전속계약이 만료됐고 공민지가 함께 할 수 없게 된 상황 속에서 YG는 나머지 멤버들과 오랜 상의 끝에 투애니원 공식 해체를 결정하게 됐다"며 "투애니원은 지난 7년간 YG를 대표하는 걸그룹이었기에 YG 역시 그 아쉬움과 안타까운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활동을 지속해 나가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알렸다.
그러나 공민지와 씨엘이 지난해 인터뷰에서 "기사를 통해 투애니원이 해체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매우 가슴 아픈 일이었다"고 고백하며 파장이 일었다. 멤버들과 상의를 거쳐 해체 결정을 내렸다는 YG 공식입장이 명백한 거짓으로 드러났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