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조 남성 그룹 '디셈버' 멤버 윤혁(본명 이윤혁·31)이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이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전날 오후 4시3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일대에서 무면허 운전 도중 불심검문에 나선 경찰에게 적발됐다. 이날 불심검문은 특정 목적 없이 진행한 평상 업무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조사 결과 이씨는 과거 음주운전 단속에 걸려 이미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 이번에는 술은 마시지 않은 채 무면허 운전만 했다.
이씨는 적발 당시 가족들과 동승한 상태였다고 알려졌다. 또 신분증을 요구하는 경찰관에게 친형 명의의 운전면허증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경찰서에서 2시간 남짓 조사받고 귀가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사실관계를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에서 한 차례 더 이씨를 소환조사할 수도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를 우선 무면허 운전 혐의 하나로 입건했는데 단속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해 추가로 조사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가족들 태우고 무면허 운전이라니....이건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