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가 조상 중에 고구려 사람이 있어서 그런가 어순이 같네.

논란의 여지가 있긴 하지만 우리나라를 알타이 어족이라 하잖아요
여기서 알타이가 투르크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터키가 대표적인 투르크 국가죠

그런 이유도 있군 ㅎㅎ

고구려의 가장 든든한 우방이었던 돌궐이 지금의 터키죠... 형제의 나라라고 하는 이유중 하나~ㅎ

돌궐이 고구려의 든든한 우방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동맹 맺기도, 죽어라 피터지게 싸우기도 한 그저 그런 사이였죠.
서돌궐 계열인 터키는 고구려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습니다.
오히려 동돌궐 계열인 ~스탄으로 끝나는 나라들이 고구려와 관계가 있어요.
터키 사람들도 돌궐어를 배울려면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유학가서 배운다고 합니다.
그리고 터키 사람들의 형제의 나라는 중국을 제외한 동아시아에 있는 나라에 모두 하는 말 입니다.
터키사람들에게 일본도 형제의 나라에요.

터키쪽에서 일하다가 온사람 말로는 터키어 발음이 우리말보다 많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한국사람들은 터키어를 배우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터기 문법 같다는 얘기 처음에 듣고 되게 놀랐었죠.
방송보니 개인적으로 러시아 처자분보다는 터키 처자분이 더 좋던데. ㅎㅎ

터키가 왠만한 국가를 두고 형제의 나라 라는 말을 남발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그냥 아무 국가에나 대고 가볍게 겉치레 식으로 내뱉는 말은 아닙니다.

실제 터키 다녀온분들이나 거주했던 분들 말에 의하면 한국에 대해 호의적이라고 하더군요.
과거 우리와의 역사적 관계나 배경에 대해서도 저들은 배우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아주없는 것을 꾸미기 위한 가식은 아니라는 소리죠.

아무래도
우리가 생각하는 형제라는 의미와 터키가 말하는 형제의 의미가 무게감이 틀려서 그런것 같습니다.
고로 우리입장에선 왜 형제야? 하고 의아한 감도 있지만 뭐 저쪽이 호의적이라면 우리로서 나쁠건 없죠.
우리도 호의적으로 대하면 그만입니다. 우리는 형제니 뭐니 이런 거창한 의미를 부여할 것 까진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