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가수' 컴백②]트와이스, '샤샤샤'-'TT' 잇는 신드롬 탄생할까
‘2016 멜론 뮤직 어워드’ 올해의 베스트송상
‘2016 MAMA’ 올해의 노래상
‘제31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디지털음원 대상
‘제26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최고 음원상
트와이스가 지난해 기록한 ‘대상’에 가까운 수상 목록이다. 모두 대중의 폭넓은 사랑을 받아야 수상할 수 있는 음원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0일 컴백을 발표하고 2일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 트와이스가 이번 앨범에서 또 어떤 신드롬을 낳을까.
트와이스는 데뷔부터 지금까지 성공가도를 달렸다. 2015년 10월 발표한 데뷔곡 ‘우아하게’(OOH-AHH하게)는 역주행 신화로 2016년 멜론 연간 차트 9위에 오를 정도로 오랫동안 사랑받았다. 트와이스는 ‘우아하게’로 한국 가수 최초 데뷔곡 뮤직비디오 유튜브 1억뷰 돌파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두 번째 앨범 타이틀곡 ‘치얼업’(Cheer Up)은 그야말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노래 중 ‘친구를 만나느라 Shy Shy Shy’ 파트에서 일본인 사나가 발음이 잘 안 돼 '샤이샤이샤이'를 '샤샤샤'처럼 들리게 부르는 것이 사나의 애교스런 안무와 어우러져 ‘샤샤샤’ 열풍으로 이어졌다. 숫자 애교, ‘기싱궁꼬도’와 같은 애교 시리즈의 유행을 ‘샤샤샤’가 이어받으며 거의 모든 배우, 가수 심지어 내한스타까지 ‘샤샤샤’를 따라하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치얼업’은 지난해 11월 누적 스트리밍 1억 건을 돌파하며 최다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2016년 멜론 연간 차트 1위는 물론, 가온차트 디지털 차트와 스트리밍 차트에서 연간 1위를 달성했다.
‘치얼업’을 이어받은 ‘TT’ 또한 눈물춤과 ‘너무해 너무해’ 파트가 유행을 이끌며 트와이스 신드롬에 힘을 보탰다. ‘TT’의 경우, 뮤직비디오가 공개 71일 만에 1억뷰를 달성해 K-POP 그룹 최단 기간 1억뷰 돌파 기록을 세웠다. 트와이스는 ‘우아하게’, ‘치얼업’, ‘TT’ 모두 1억뷰를 돌파시킨 ‘트리플 1억뷰’ 달성하기도 했다.
대중성의 척도인 음원, 글로벌 관심도의 척도인 유튜브까지 장악한 트와이스는 팬덤의 척도인 음반판매량에서도 걸그룹 톱의 자리에 올랐다. 가온차트 기준 ‘TT’ 앨범이 35만 장의 앨범판매량을 기록하며 연간 5위에 랭크됐다. 1위부터 4위는 모두 엑소와 방탄소년단의 앨범. 음반판매량에서 강세를 보이는 다른 정상급 보이그룹을 모두 제치고 트와이스가 아이돌 팬덤 TOP3에 오른 것이다.
컴백에 앞서 트와이스는 오는 17일~19일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트와이스랜드 - 더 오프닝'을 개최하고, 20일 새 앨범을 공개한다. 트와이스가 신드롬을 어떻게 이어갈지 기대를 모은다.
popnews@heraldcorp.com
http://m.entertain.naver.com/read?oid=112&aid=0002890179
대상가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