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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성향에 대해 설명하던 안영미는 분장 개그를 했을 때 가장 행복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해당 프로그램들이 없어지고, 더 이상 분장 개그를 할 수 없게 된 후 자존감이 떨어졌다고 했다.
안영미는 “방송을 해도 충족이 안 된다. 성취감이 들지 않는다”며 “무대에서 관객들한테 에너지를 받는 게 크다. 거기서 자존감이 올라간다. 내가 짜서 내가 보여주는 게 없다 보니 안영미가 없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없어도 사람들은 모르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제 존재가 점점 없어지고 사라지는 것 같았다. 그래서 인정욕구가 더 커졌고, 저를 더 힘들게 했다”고 지난 날을 떠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