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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박진영과 피네이션을 이끌고 있는 가수 싸이는 SBS ‘라우드’(LOUD)로 첫 보이그룹 제작에 나선다. 두 사람은 이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각 회사를 대표할 차세대 보이그룹을 만든다. ‘K팝스타’를 만들었던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춤과 노래뿐만 아니라 작사, 작곡, 악기 등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를 발굴한다는 취지다. 올해 하반기 활동을 목표로 한다.
엠넷도 올해 안에 새 서바이벌 ‘걸스 플래닛 999’(Girls Planet 999)을 시작하며 전화위복을 노린다. 글로벌 아이돌을 꿈꾸는 참가자들을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에서 모집해 그들의 경쟁과 성장을 담을 예정이다. 엔씨소프트가 올해 초 출시할 케이팝 플랫폼 ‘유니버스’가 콘텐츠 제공 등 공식 플랫폼을 운영해 시너지를 노리며 방송도 글로벌 송출을 계획이다.
트로트 열풍을 주도해 온 TV조선 역시 변화를 꾀한다. ‘내일은 미스트롯’ 시리즈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내일은 국민가수’를 론칭한다. 아이돌 그룹 결성이라고 단정 짓진 않았지만 1993년생 이후 출생한 ‘젊은 피’를 찾는다는 점과 장르 역시 가요, 성악, 국악, 록, 뮤지컬, 힙합, 재즈 등으로 넓혔다는 점에서 더 많은 젊은 층의 수요가 예상된다.
‘오디션계 대부’ 한동철 PD와 MBC도 합작 소식을 알렸다. 엠넷 ‘쇼미더머니’와 ‘언프리티 랩스타’ 등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전개해 온 한 PD는 빌보드 차트인을 목표로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