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보이 측, 설리로 이름 바꾼 이유 묻자…"말할 의무 없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잡지 플레이보이 한국판 내부 자료에 설리의 이름이 짜깁기 된 배경에 시선이 쏠린다.
26일 설리가 플레이보이 한국판 창간호에 표지모델로 나서고 인터뷰까지 진행했다는 소문이 급속도로 확산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강하게 부인했다.
설리의 플레이보이 인터뷰로 알려졌던 자료는 사실 가수 전효성이 과거에 다른 한 잡지사와 진행한 인터뷰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플레이보이 한국판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유출된 사진과 인터뷰 내용 등이 "창간 준비를 위한 내부 검토용 시안"이라고 해명했다. 실제 설리와 촬영이나 인터뷰를 진행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다만, 해당 자료를 보면 인터뷰 본문에 '전효성'의 이름을 '설리'로, '시크릿'을 'f(x)'로 바꾼 채 유포돼 그 배경을 두고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플레이보이 측이 단순히 창간 준비를 위해 내부 검토용으로 사용한 자료였다면 굳이 '전효성'의 이름을 '설리'로 바꿀 필요성이 없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플레이보이 한국판 관계자는 마이데일리가 설리로 이름을 바꾼 이유가 있는지 묻자 "말할 의무가 없다"며 답을 피했다.
이후 구체적인 답변을 듣기 위해 재차 플레이보이 측과 연결했으나 담당자가 "자리에 없다"며 "확인 후 연락하겠다"는 입장만 반복했다.
http://v.entertain.media.daum.net/v/20170726182316648
작성일 : 17-07-2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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