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서 케이팝의 정의가 뭔지에대해 글을 썻다가 니지프로젝트를 예로 들었는데요.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으신것같아요. 저는 니지프로젝트 자체를 나쁘게 보지는 않습니다. 그냥 사실 별 생각이 없습니다. 다만 JYP 비즈니스의 미래를 케이팝의 미래로 마케팅하는건 비판하고싶어요. 그것은 다른 SM같은 대형기획사도 마찬가지에요. 현지인이 현지어로 곡을내고 공연하는것은 케이팝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케이팝을넘어 한류라는 거대한 흐름은 일개기획사 혼자서 이룬 성과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어떤 한 사람이 한국드라마를 좋아하다보니 한국영화가 좋아지고 한국음식이 좋아졌고 한국음악이 좋아지고.. 이러한 연쇄과정이 필연적으로 일어나는것이 한류라는 힘의 원천이라고 생각해요. 서로서로 시너지를내면서 연결되있는거죠. 저는 최근의 기획사들의 행보를보면 예전 코이티비 룸,니 사건이 생각나요. 온전히 본인능력으로 인기를 얻은줄 아는거죠. 그래서 룸,니는 코이티비를 뛰쳐나와 새로운 채널을 만들고 코이티비 몰래 다른사람과 채널을 만들고 코이티비 채널의 지분을 요구하고 그랬죠. 작금의 기획사들의 행보는 이것과 크게 다르지않은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