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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채은정이 '진격의 언니들'을 통해 결혼과 출산에 대한 진지한 고민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채은정은 7일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채널S '진격의 언니들'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채은정은 "난자 냉동도 했는데 결혼을 못할 것 같다"는 고민을 털어놓은 바. 이와 관련 채은정은 엑스포츠뉴스에 "이렇게 진지하게 고민 상담을 위해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은 없다. 지극히 개인적이고 조금은 부끄러운 주제라 솔직하게 오픈하기 쉽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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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채은정이 '진격의 언니들'을 통해 나누고자 했던 고민은 "오랜 만에 컴백인데 옛날 사람으로만 보여지는 것 같아 속상하다"는 것이었다고. 하지만 제작진과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결혼과 출산에 대한 고민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고, 이날 방송이 탄생했다는 후문이다. 

채은정은 "정말 솔직하게 모든 이야기를 다 털어놓았다. 그동안 결혼에 대한 고민이 정말 많았기 때문에 이날 상담이 큰 힘이 되었다"며 MC 박미선, 장영란, 박미선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박미선의 현실적이면서 진심 어린 조언에 큰 힘을 얻었다고. 채은정은 "단순히 결혼하고 출산하는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이후 좋은 엄마가 될 수 있는 자질이 충분한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됐다. 웃으면서 가볍게 간 자리에서 뼈있는 조언을 받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고 오게 됐다"고 밝혔다. 

끝으로 채은정은 "시청자들 중에 냉동 난자 시술에 대해 거부감이 있거나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분들이 있을 줄 안다. 그래도 요즘 결혼한 부부 중에도 난임 문제로 고민하거나 싱글 여성 중에도 냉동 난자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이 많지 않나. 저를 통해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셨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