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피프티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를 돕기 위한 주변인들의 증언이 쏟아지고 있다.
바네사 리는 14일 "미국 톱가수들도 비싸서 못 맡기는 할리우드 특수 의상 제작소에 아이돌 의상을 의뢰했던 소속사는 어트랙트가 처음이었다. 내 스케줄 때문에 도와드리진 못했지만 그만큼 의상에 많은 비용을 투자했다. 피프티피프티 2기는 무조건 도와준다. 어트랙트 화이팅"이라며 응원을 전했다.
바네사 리는 할리우드에서 활동 중인 패브리케이터(특수의상 제작자)로 '아이언 맨' '토르' '스파이더맨' 등 여러 블록버스터에서 의상 제작을 맡아온 바 있다.
반면 피프티피프티 측은 입을 열 때마다 분란을 자초하는 분위기다.
14일 피프티피프티 멤버의 사촌동생이라고 주장한 B씨는 "전 대표가 차와 시계를 팔고 노모의 돈을 더해 투자를 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9할이 거짓말이다. 지금 여론이 이 꼴 난 이유는 대표가 돈 써서 자기한테 유리하게 여론을 만들어낸 거다. 소송을 거는 데는 이유가 있고 그게 가벼운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법적대응까지 간 것"이라고 말했다 역풍을 맞았다.
어트랙트가 이번 사태의 배후세력으로 지목한 더기버스 측도 이날 "어트랙트가 수익 내역 정산을 누락하고 책임까지 회피하고 누명을 씌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반응은 시원치 않다.
주변 사람들까지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서 어트랙트와 전홍준 대표를 응원하고, 그에 대한 미담을 쏟아내며 대중도 완전히 어트랙트 쪽으로 마음이 기운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