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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31 12:01
[방송] 무도가 아니면 못하는것들이 많은데 이제 못보게 되겠네요
 글쓴이 : Kard
조회 : 1,126  

1.jpg

개인적으로 무모한도전때부터 간간히 참여했던 프로그램이라 애착도 가곤 했지만
재미를 위해서는 멤버들을 전체적으로 물갈이 해야됨을 주장했었습니다
무한도전의 캐치프레이즈 자체가 "대한민국 평균이하들의 무한도전" 이었는데
더 이상 멤버들이 대한민국 평균이하가 아닌 탑클래스이자 각집안의 가장이 되어가면서
옛날처럼 망가지고 막무가내의 개그도 도전도 못하게 된게 사실이라.. 거기다 이제 체력도..

근데 막상 교체가 아닌 폐지 수순으로 결정나니까 아쉬운점이 많네요
(시즌2 한다고는 하지만 시작해야 하는구나 하지, 거기다 같은 컨셉으로 간다는 보장도 없고)

우리나라 방송중에 유일하게 무한도전만이 할수 있었던 컨텐츠들을 이제는 더이상 볼수가 없겠네요
다들 노잼 컨텐츠라고 평가받기도 했던것들이지만

가수들과 콜라보하면서 점점 규모를 키워갔던 무한도전 가요제
90년대 가수들을 한곳으로 모아줬던 토토가
법에 대해, 정치에 대해 좀더 재미있게 익힐수 있게 해줬던 프로그램들
컬링이나 봅슬레이 같은 비인기 종목을 먼저 찻아내서 체험해보고 알리던 컨텐츠들
잊고지냈던 역사와 아픈기억을 되살려주던, 우토로 마을 방문
해외에서 일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음식을 배달해주던 배달의 무도 등등

현존하는 국내 어떤 예능도 저런 컨텐츠는 할수가 없죠
신규예능이 생겨서 저런방향으로 진행한다고 해도
13년의 역사를 가진 무도만큼 진정성이나 임팩트를 주기는 힘들테니

그런점에 있어선 무도종영이 너무 안타까운 일이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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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rakiki 18-03-31 12:11
   
원년맴버

유재석 노홍철 정형돈이 깨지고 망해가기 시작했죠.

특히 박명수와 정준하, 특히 박명수의 자기관리 부족 때문에 아이템 선정을 예전처럼 할수가 없고

물갈이 타이밍을 빨리 갖었어야 됬다고 봅니다.

체력적 한계가 왔으면 미리 비켜주고 나왔어야 됬는데....


유재석의 다른 프로 런닝맨 보면 무도초반처럼
망가지고 당하는 이미지가 아직도 살아있습니다.

즈~ 질 개그도 살아있구요.

예전 무도 처럼 형돈, 홍철 같은
이광수, 전소민이 축으로 들어가서 살렸죠. 여기도 망조였고 접을려고 할려는 찰라에...

암튼 아쉽게 됬습니다.
쫄쫄이 입고 지하철하고 경주하던 첫회부터 시청했었는데
     
Kard 18-03-31 12:17
   
런닝맨에서 좀 살아나나 싶었는데 또 최근 보면 안그렇더라구요
전소민, 양세형도 "유재석화" 되버려서..투입 초반 같이 신선한 느낌이 없더라구요
          
ultrakiki 18-03-31 12:33
   
양세형은 좀 부진하더라구요.

전소민하고 이광수가 요즘 대부분 캐리해 가더라구요. 유재석은 컨트롤러 역활이구요 .
     
현대자동차 18-03-31 12:19
   
1회는 소랑 줄다리기하는건데염;;;
     
박반장 18-03-31 12:35
   
런닝맨 살아난게 전부 전소민의 공으로 하는데 제작진 각성도 커요.
캐릭터만으로는 프로그램 오래 못가죠.
제작진도 그에 맞게 아이템 뽑아줘야  하는데 런닝맨의 경우 중국에 판권 팔면서 주요 제작진이 중국에 투입된 이후 노잼화되어 갔다가 다시 국내판에 집중하면서 살아난거죠.

무도의 경우 홍철,형돈의 이탈도 컷지만 제작진쪽도 문제가 컷던게 태호PD 말에 의하면 이전 사장시절에 주요스탭들도 이탈을 많이 해버렸다고해요.
거기다 MBC에 신입PD들 입사하면 무도를 거쳐가면서 신선한 아이디어를 공급하기도 했는데 최근까지 공채 PD를 안뽑았다고 해요.
노조 들어가서 사측하고 충돌할까봐..
          
ultrakiki 18-03-31 12:59
   
무도는 애초부터 방송국에서 지원은 시망이였으니까요...

그렇게 미워하면서, 홍보하고 또 지원은 안하고...

보통사람들이였으면 중간에 더러워서 그만뒀을것 같은데

그래도 꾸역꾸역 버텼죠.
AJ버넷 18-03-31 12:52
   
노홍철 나오고 망하기 시작 했음.. 6번째 멤버 광희 선택한게 최악의 수 였음.

광희 대신 데프콘이라도 넣었음 친하고 기댈수 있었으니 정형돈도 안나갔을거임.
철판 18-03-31 13:07
   
광희때는 정말 재미 없었지만

개인적으로 양세형 들어오고 재밋게 보고있었고

조세호 오고나서도 재밋게 보고있었는데 종영한다니 아쉽네요..

정말 재미없을것 같아서 건너뛴 편은 몇번 안되는데...

무한도전같이 큰프로잭트나 다양한 콘텐츠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직 없는거 같은데..

정말 아쉽네요.
샥th핀 18-03-31 13:58
   
무도가 대단했던건 비단 각각의 콘텐츠 뿐만이 아니었죠.
이명박근혜가 방송을 장악해도
대기업의 광고에 휘둘리지 않고도
이런저런 풍자를 할수 있었던건 오직 무도뿐이었습니다.
무도만큼 여러사유로 방송을 건너뛴 프로그램도 없었고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능이라는 프레임에 씌어져서
타프로들 보다 출연진과 연출진의 부담감이 컸을겁니다.
정형돈 노홍철도 돌아오고자 하는 마음보다 더 큰 부담감이 발목을 잡은거고요.
모든 에피소드를 재밌게 지켜봤던 시청자로서
내 인생의 예능이 추억으로 멀어져가니
내가 늙어가는것처럼  벌써부터 허전하고 쓸쓸해집니다.
무인도특집 캐리비안의 해적 죄와길 각종 환경특집들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특집 여드름브레이크
박명수가 날려버린 좀비특집
정준하가 날려버린 박명수몰카특집
하하 정형돈 친해지길바라 등등
정말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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