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te.com/view/20211002n15468
기자 역을 맡은 주현영은 "인턴 기자 주현영이다. 그렇다. 말씀처럼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과거 화천대유에서 5년 9개월 간 일하고 무려 50억 퇴직금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에 안영미가 "6년도 채 다니지 않았는데 어떻게 이런 금액이 가능하냐"고 묻자 주현영은 "그러게나 말이다. 최근 경찰 조사에 출석한 화천대유 대주주는 이와 관련한 질문에 '프라이버시라 말씀드리기 곤란하지만 산재를 입었다'고 해명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이명과 어지러움 때문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영미에게 "이명에 대해 알고 있냐. 혹시 자세한 설명이 듣고 싶지 않으시냐. 정말 죄송한데 이명이 어떤 원리로 작용하는지 간단하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혹시 궁금하지 않으시냐"면서 논지를 벗어난 질문을 연달아 던져 황당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러나 안영미는 "전혀 궁금하지 않다. 시간이 없어서 질문은 받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고 주현영은 자신이 준비한 대로 풀리지 않자 멘붕에 빠졌다. 심지어 눈을 질끈 감으며 "죄송한데 저 지금 삐 소리가 들린다. 뭐라고 말씀하시는지 진짜로 안 들린다. 저도 이명이 약간 온 것 같은데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겠다"고 호소했다.
결국 안영미가 "알겠다. 이명이 뭐냐"고 질문을 받아주자 주현영은 그제야 활짝 웃으며 이명의 원리를 설명한 뒤 코너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