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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까지의 임팩트가 워낙 세서 2020년경부터는 국내 성적이 상대적으로 부진해 보였다. 실제로 이후 발표한 곡들은 차트 최상위권에 오르는 경우가 드물었고, 가장 최근인 지난해 8월 발표한 'Talk that Talk(토크 댓 토크)'는 멜론 일간차트 최고 순위 26위에 그쳤다.
국내 음원차트 성적만 보면 언뜻 하락세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글로벌과 팬덤 확장으로 노선이 달라졌을 뿐 트와이스는 여전히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Talk that Talk'의 국내 음원차트 성적은 예전만 못했지만, 이 곡이 수록된 앨범 'BETWEEN 1&2'는 판매량 100만 장을 넘겼다. 이 앨범으로 트와이스는 데뷔 7년 만에 첫 밀리언셀러가 됐다. 이 앨범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200 3위에 올랐고 8주 연속 차트 인을 했다.
트와이스가 빌보드200에 처음 진입한 건 2020년 6월 발표한 'MORE & MORE(모어 앤 모어)'로 딱 200위였다. 2021년 'Taste of Love(테이스트 오브 러브)'와 'Formula of Love(포뮬러 오브 러브): O+T=<3'로 6위,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BETWEEN 1&2'까지 3개 앨범 연속 톱10에 든 성과다.
그 사이 2022년 5월 로스앤젤레스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에서 'K팝 걸그룹 최초 북미 스타디움 공연 및 매진'을 기록했다. 또 최근 미국에서 열린 '빌보드 위민 인 뮤직'에서 브레이크스루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했다. 트와이스는 이날 마지막에 무대에 올라 엔딩 무대를 장식했다.
이러한 성과들과 더불어, 선주문만 170만여 장을 기록한 새 앨범 'READY TO BE(레디 투 비)'는 트와이스의 새로운 노선과 전략이 본 궤도에 올랐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