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 업계가 대형 제작사 위주로 재편되면서 SM C&C의 제작도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MBC 드라마 ‘미씽나인’을 비롯해 ‘아는형님’ ‘효리네민박’ ‘인생술집’ ‘짠내투어’ 등 30여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소속 연예인을 기반으로 15개 채널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이미 콘텐츠 제작 능력을 인정받았다. 올해는 연간 34개 이상 프로그램 제작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 상반기 2편의 드라마 편성이 확정됐다. 하반기에는 웹드라마 2편 안팎이 추가로 방영될 예정이다.
특히 소속 연예인이 출연하는 아티스트 기반 프로그램 수요가 높아지면서 키이스트와의 시너지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SM C&C는 에스엠 소속 인기 연예인을 활용해 꾸준히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 그간 슈퍼주니어의 ‘슈퍼주니어 리턴즈’, 레드벨벳의 ‘레드벨벳 리얼리티’와 ‘키워드 보아’ 등 같은 소속 연예인 중심의 콘텐츠를 제작한 바 있다. 특히 소속 연예인을 활용한 콘텐츠의 경우 프로그램 권리를 독점적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방송사보다 협상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다. 특히 이 같은 프로그램은 해외 방영 등을 통해 콘서트 흥행, 디지털음원 수익 확대 등 선순환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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