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은 세리머니 남극점 앞에서 "제가 드디어 남극 90도에 와있다"라며 감격스러워했다. 이어 "세상의 중심에 제가 서있다. '정글의 법칙'이 시작한 2011년 나미비아부터 출발해서 7년 만에 남극까지 왔다"며 뿌듯해했다.
영하 30도의 추운 날씨. 결국 카메라가 오작동하기 시작했다. 특수 제작한 방한 커버도 무용지물이었고 이에 스태프는 난감해하기도 했다.
전혜빈과 김영광은 드레이크 아이스폴로 향했다. 여긴 두께 약 800미터 폭 4km인 거대 빙하였다. 두 사람은 "너무 아릅답다. 아이스크림 같다"며 신기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