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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런닝맨'이 시청자들의 지적과 비판을 적극 수용하는 탄력적인 자세로 새로운 시즌을 향해 달린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SBS 간판 예능 '런닝맨'은 곧 시즌을 종영하고 쉼 없이 2017년 1월 벽두부터 시즌 2를 시작할 계획, 7년간 이어 온 방송의 틀을 바꾸어 새 시대에 대비하겠다는 의지다. 무엇보다 멤버 변화에 집중을 둘 예정이지만 '출혈'이나 불미스런 하차라기 보다 'WIN·WIN'을 위한 포석이 인상적이다
▶송지효·김종국 졸업…강호동 합류
먼저 원년 멤버인 송지효와 김종국은 제작진과의 충분한 상의 끝에 '런닝맨'으로부터의 아름다운 졸업을 선택했다. SBS는 아쉬운 이별을 뒤로 하고 강호동이라는 특급 MC의 합류로 완전히 새로운 판을 짜면서, 유재석을 비롯한 하하·지석진·이광수 등 기존 멤버들과의 호흡으로 '런닝맨'의 재건을 이루겠다는 의지다. 이로써 '런닝맨' 시즌2는 지난 2006년 SBS 'X맨' 이후로 10년 만에 다시 뭉친 '유재석 X 강호동' 이라는 특급 조합과 함께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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