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드림 MV 제작이 무산된건 멤버들과 소속사 모두에게 큰 손실입니다. 게다가 대형 CF 2개가 엎어졌다는 말이 나옵니다. 돈과 인기를 양손에 쥘 기회를 잃어버린 것입니다.
이런 대형 프로젝트가 무산된 것은, 바비드림 MV를 준비하던 중 6월 19일 멤버들 명의로 내용증명이 날아온 이후입니다.
이 소식을 전한 기사는 소속사 대표가 문제 정리후 촬영하자고 MV 촬영을 미뤘다고 합니다. 그리고 MV 활영이 재개되지 못하고 다른 일정도 취소된 듯합니다. 소속사에서 멤버들을 설득할 수 있다고 확신한 것 같은데, 결과적으로 실패한 거죠.
저는 CF는 어렵더라도 바비드림 MV는 강행한것이 더 좋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CF는 중간에 팀이 깨지면 위약금 문제가 있지만, 바비드림 MV는 그런 염려 없이 결과물 자체로 멤버들과 소속사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대문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집고 넘어가야 할 것은 안PD가 아란을 만나 MV 활영을 설득하려고 하던 시점이 6월 9일 이라는 겁니다. 이때까지 멤버들은 소속사와 완전히 결별할 생각을 안했을거라 생각합니다.
6월 19일 내용 증명이 왔다는 것은 변호사 선임과 법률 검토, 그리고 기타 시간을 고려할 때, 6월 14일 이전에 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입니다.
6월 9일에서 14일 5일간 무슨 일이 있던걸까요?
여기서 발생한 사건을 해결하면, 양측의 갈등을 해결할 단초가 될 수 있을 까요?
물론 양측이 돌아오기는 너무 먼 강을 갔습니다.
그러면서도 생각나는 건 파열을 막을 시간을 낭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입니다.
어째든 현실은 현실입니다.
6월 23일 부터 7월 4일까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여론전의 시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여론전에서 소속사가 월등히 유리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 유리함이 7월 5일 공판 후에도 이어질 수 있을 까요?
그리고 소속사는 쟁점이 하나가 된 비용 상세 내역을 법정에 재출할 까요?